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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는 진서에게 민기와 함께 낚시를 오니 꿈만 같다고 얘기한다. 진우는 수민 부부가 저녁을 먹고 있는 장소를 찾아온다. 진우는 수민 앞에서 수희를 끔찍히 챙겨주는 척한다. 하지만 수민은 진우가 언니에게 하는 행동을 어색하게 느낀다. 탤런트가 되겠다는 수지의 이야기를 듣게 된 정순은 말년에 인생이 왜 이리 꼬이는지 모르겠다고 신세 한탄을 한다. 
정순의 이야기를 듣던 종기는 수희에게도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다. 정순은 언제부터 당신이 자식들한테 관심을 가졌냐고 쏘아붙인다. 
한편 수희는 진우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놔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진우는 내 옆에서 한시도 벗어날 생각 말라며 비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