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회 연인
연인
방송일 2003.10.21 (수)
오변호사 부부는 수지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기 위해 모처럼 함께 나들이를 한다. 황여사는 외출하는 모습을 보고 너희 부부가 다시 원앙처럼 사는 게 소원이라고 말한다. 지섭도 미연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다. 자리를 잡으려던 미연과 종기는 멀리서 서로를 발견하고 잠시 동안 주춤거리며 자리에 앉지 못한다. 미국지사에 나가기로 했다는 진우는 누나야말로 자신을 이해해줄 거라 믿었다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한다. 진서는 너희 매형은 나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너와는 경우가 틀리다고 충고한다. 시간이 흘러 3년 후 종태는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고 진우는 미국지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 수희는 시골중학교 교사를 하며 딸을 혼자 키우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