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방송일 2004.11.23 (수)
현우(김래원)는 머릿속을 맴도는 수인(김태희)의 얼굴과 목소리 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수인은 작고 초라한, 손님도 없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버지 용구(주현)를 만난다. 용구는 딸 수인에게 재기를 약속하며 힘겨운 한숨을 내쉰다. 수인은 잠잘 곳이 없어서 도서관에 갔다가 현우를 만난다. 현우는 아직도 수인을 직업 여성으로 오해하고 수위를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현우는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케인즈 교수의 강의에 들어간다. 케인즈 교수는 현우에게 의도적으로 수업 참여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현우는 존포드의 소개로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의 거부로 따돌림 당한다. 현우는 어떤 스터디 그룹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 방황한다. 결국 슬기의 도움을 받아서 과외 선생님을 두기로 한다. 수인이 과외 선생님으로 온다. 현우는 놀랍고 황당해 한다. 수인이 하버드 의대생이라는 사실과 모텔에서 본 남자가 수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오교수가 몸이 좋지 않아서 수인이 계속 관찰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현우의 궁금증이 모두 풀린다. 현우는 수인이 공부, 아르바이트, 에이즈 환자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현우는 케인즈 교수가 다시 수업 시간에 자신을 배제 시키는 것을 보고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현우와 케인즈 교수의 설전이 벌어지고, 마침내 현우는 케인즈 교수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