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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김래원)는 거대 로펌과 상대하지만 깜짝 놀랄 만한 증거를 제출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현우의 아버지는 촉망받는 변호사 황윤미(이유정)를 현우에게 신부감으로 소개한다. 현우는 억지로 만난 윤미를 거절도 못하다가, 한 시간을 걷게 하고, 겨우 닭발로 저녁을 대접한다. 윤미는 현우의 의중을 알고 깨끗하게 돌아선다. 다음날 현우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변호사를 기다린다. 공교롭게도 윤미가 찾아온다. 현우는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한다. 한편 정민(이정진)과 진아(김민)가 한국으로 들어온다. 수인(김태희)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한국으로 들어오다가 정민과 진아를 만난다. 현우는 윤미와 사건 해결을 위해서 길을 가다가 수인을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