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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수인을 보며 안타까워 하는데 제이슨이 풀려 난 것을 알고 더 당황한다. 제이슨은 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소송을 포기하라고 협박한다. 현우는 수인이 골수 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착잡하다.
하지만 현우는 골수를 이식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수인의 얘기를 듣고 희망을 갖는다. 현우는 수인이 잠든 사이에 골수이식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골수 기증을 요청한다. 현우는 선배 영재를 비롯해 사무실 사람들과 회의를 거듭하며 소송준비를 한다. 모두 수인을 증인으로 내세우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수인은 회의를 엿듣고 의료봉사단체와 제이슨의 회사가 관련있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제이슨이 의료봉사단체를 방패막으로 이용한 사실도 알게 된다. 수인은 아픈 몸을 이끌고 증거 수집에 나서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