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우도 창고 안에 갇힌 희수는 어린시절 고선이 자신을 가두었던 창고를 떠올리며 불안해 한다. 우진은 희수를 정성스레 보살피고 희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애쓴다. 다음날 파도가 잠잠해지자 우도로 온 찬호는 우진에게 기대어 잠든 희수를 보자 화가 난다.
우진의 후배들은 우진이 희수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을 알고 천하의 플레이보이도 별 수 없다고 놀린다. 찬호는 희수를 바래다 주고 돌아서던 우진을 보자 술을 마시자고 한다. 찬호는 우진에게 희수는 자신에겐 특별한 여자라며 아무짓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우진은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희수는 제주도에서 우진과 함께 있던 일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우진도 후배의 여자가 좋아지는 것 같아 가슴이 터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