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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이민호)은 그동안 새미에 대해 오해한 것이 미안해 머슴이라도 되겠다고 하지만 새미(정윤조)의 반응은 냉정하기만 하고....
윤서(문채원)는 논술대회 입상 조작 사건으로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
이때 학교에는 ‘체육대회’가 열리고 반 아이들 모두가 체육대회를 귀찮아하는 가운데 새미는 윤서에게 ‘발야구’의 주장을 맡긴다. 
윤서는 아이들을 하나로 뭉쳐 보려 애를 쓰지만 아이들은 좀처럼 마음을 열어 주지 않고..힘들어 하는 윤서 옆에 백헌(권율)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 
한편 공찬은 윤서를 위해 발야구 대회를 온 힘을 다해 돕고.. 윤서에게 고백 아닌 고백까지 해버린다. 
공찬의 고백에 윤서는 자신의 마음이 공찬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