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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매직

매직

방송일 2004.09.04 (일)
도영과 단영이 만나기로 약속한 날, 선모는 멀리서 도영을 기다리는 단영을 지켜본다. 나타나지 않는 오빠를 기다리며 눈물 흘리는 단영을 보다 못해 다가간 선모, 도영이 단영을 위해 연습하던 마술을 보여주며 단영을 웃게 만든다. 선모가 갖고 있는 마술 동전을 보고 그를 도영이라고 생각한 단영은 와락 선모에게 안겨 온다. 끝내 오빠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외톨이가 됐을 거라며 매달리는 단영에게 차마 자신이 도영이가 아님을 밝히지 못하는 선모. 선모는 죽은 도영 대신 단영을 보살피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선모가 떠난 후 병석에 드러누운 대해를 강재는 지성으로 간병한다. 강재를 찾아와 함께 떠나자는 풍호를 매몰차게 외면하고 이제 자신에게 아버지는 대해 한 사람뿐이라고 다짐하는 강재.
8년이 지난 2004년, 가난한 동네 다세대 주택에서 남매가 되어 함께 살고 있는 선모와 단영. 강재는 회사에 취직해서 서로 각자 다른 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단영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로 향하고 그 건물에서 우연히 강재가 회사 여비서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예전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같이 있었던 남자란 것을 기억을 하고 급하게 찾아 내려가지만 이미 강재는 그 자리를 떠나고 없다. 단영은 연진을 만나기로 했으니 선모에게 같이 나가자고 말하지만 선모는 왠지 연진을 만나고 싶지 않지만 단영의 부탁을 이기지 못해 약속 날짜를 잡는다. 한편 강재는 의도적으로 연진에게 접근을 한다. 연진은 소심하고 연약하기만한 자신에게 강하게 접근하고 몇 마디 말만하고 떠나는 강재를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때 단영이 연진을 찾아오고 연진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단영과 지난 시간에 대해 대화를 한다. 선모는 단영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고 입구에서 예전에 단영의 새 아버지의 차를 몰았던 기사와 마주치고 그 기사가 선모를 아는 척을 하자 선모는 모르는 듯이 얼버무리고 약속장소로 들어가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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