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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매직

매직

방송일 2004.09.12 (월)
학교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 연진이 먼저 누구 졸업식에 왔냐고 묻자 강재는 친구라고 대답을 한다. 연진은 전에 같이 갈 곳이 있다고 한 곳이 바로 동생 졸업식장이라고 대답을 하자 강재는 난감해 한다.
두 사람은 헤어지고 연진은 단영을 만나서 졸업을 축하하고 선모랑 여러 사람들이 와서 축하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단영은 강재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지만 강재는 눈에 보이질 않고, 한편 강재는 들고 있던 꽃을 휴지통에 버리고 쓸쓸하게 어디론가 향한다.
단영은 집에 들어와서 강재에게 전화를 걸고 올 것을 기대 했는데 왜 오지 않았냐고 묻지만 강재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마음과는 다르게 말을 하는 강재를 보고 단영은 자신도 이제 일방통행인 만남은 싫다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는다.
강재는 곱게만 자라온 연진에게 다른 경험을 시켜 주기 위해서 포장마차로 데리고 가서 분식을 사준다. 연진은 어릴 때부터 먹고 싶었지만 엄마가 먹지 못하게 해서 못 먹었다면서 맛있게 분식을 먹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강재는 왠지 단영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유를 알 수 가 없다.
한편 미정은 양기사로부터 연진과 강재가 현재 계속해서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 듣고 미정은 다음날 강재를 사무실로 부르고 영문을 모르는 강재는 미정 앞에 선다. 미정은 다짜고짜 우리 연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말하자 강재는 당당하게 전혀 그런 의도는 없고, 나도 이런 만남의 끝은 잘 알고 있으니까 엄두도 내고 있지 않다고 말을 하지만 미정은 그런 강재의 속내를 훤히 알고 있다는 듯이 경고를 한다. 강재는 자리를 떠나고 나와서 자기의 속마음을 틀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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