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매직
매직
방송일 2004.09.18 (일)
눈물 고인 눈으로 강재를 바라보는 연진을 와락 끌어안는 강재. 1층에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선모. 2층에선 단영이 블라인드 사이로 잠든 선모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보고있다. 강재와 연진이 점점 가까워지자 미정은 강재를 불러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고 퇴직을 권유하지만 강재는 현재 하고 있는 작업만 마무리 할 수 있게 부탁한다. 하지만 강재는 미정이 한 말을 연진에게는 숨기고 프로젝트에 임한다. 강재는 사업차 지방 현장에 내려가고 현장에서 단영에게 전화를 해서 보고 싶다고 내려오라고 통화하던중 연진에게 전화가 온다. 연진은 벌써 숙소 앞에 도착해 있고 강재는 난처하지만 단영과 전화를 끊고 연진에게 자신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말과 행동으로 연진을 흔들고 연진은 강재의 마음을 진정한 사랑으로 느끼고 고마워 하고 있다. 한편 다음날 강재는 단영이 현장으로 내려온다는 문자를 받고 서둘러 연진을 데리고 서울로 향하고, 단영은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다. 강재는 자신의 성공과 사랑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갈등에 휩싸인다. 다음날 강재는 연진에게 공연표 두 장을 내밀자 연진은 한장 더 구해서 동생과 같이 가자고 말하자, 강재는 흔쾌히 승낙을 하고 같이 가기로 한다. 공연장 연진과 단영은 나란히 앉아서 즐겁게 대화를 하고 있고 강재는 공연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급하게 극장의 계단을 오르며 연진을 부르려는 순간, 멈춰서는 강재. 다정하게 웃고 있는 연진과 단영을 보는 강재의 얼굴은 얼어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