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매직
매직
방송일 2004.10.10 (월)
강재와 연진의 결혼식날 강재는 단영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 응급 수술실 앞에서는 풍호, 선모, 단영이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강재가 허겁지겁 달려오고, 강재를 본 선모는 강재에게 자신을 속였다며 멱살을 잡는다. 단영은 상황파악이 안돼 혼란스럽지만, 강재가 선모에게서 아버지를 빼앗은것 같아 불안하고, 대해가 깨어나자 마자 선모를 찾는 모습을 본 강재는 서글픔에 눈물이 맺힌다. 한편 강재를 기다리며, 울다 지친 얼굴의 연진은 면사포를 벗어버리고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 그날 밤, 강재는 연진의 집앞까지 가지만, 발길을 돌려 오피스텔로 돌아온다. 어둠속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연진을 발견한 강재는 깜짝 놀라고, 연진은 우리는 오늘 아주 행복한 결혼을 한것이라며, 이대로 돌아갈수 없다 말한다. 다음날, 미정은 강재를 몰아부치지만, 강재는 자신을 괴롭히면 연진이 힘들거라며 미정에게 협박하고, 선모는 강재를 찾아가 강재의 아버지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오른손을 못쓰게 됐다며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한다. 강재는 풍호를 찾아가 나가라며 소리지르고, 도영은 아버지와 자신이 죽인거라며 자신은 가장 잔인한 벌을 받고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선모와 단영은 대해를 집으로 모시고, 치성과 풍호는 강재의 오피스텔로 찾아가고, 치성은 연진앞에서 강재를 협박한다. 선모는 대해의 재활을 위해 매직바에서 마술쇼를 하고, 대해는 행복하다. 치성은 회사로 강재를 찾아오고, 강재가 치성에게 돈봉투를 내미는 것을 연진이 목격한다. 연진은 치성을 붙잡아 원하는 돈을 줄테니 자세한 이야기를 해 달라 요구하고, 치성은 아무에게도 애기하지 말라며 모두 애기해준다. 충격에 빠진 연진. 비장한 얼굴로 단영을 불러내 할애기가 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