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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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4.08.17 (화)
정민은 집달관들이 집에 딱지 붙이는 것을 그냥 넋 놓고 보고만 있다. 해준은 포장마차에서 안주없이 소주만 들이키고 있는데, 정민의 전화가 오는데도 받지를 않는다. 해민은 등기 한 통을 받고는 그 자리에 쓰러진다. 사는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는 내용이다. 해준은 태완의 사무실로 발길을 돌리고 태완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가지만 비서는 핑계를 대서 해준을 돌려 보낸다. 한편 정우는 해준을 찾기 위해서 술집을 찾아 다니지만 해준은 없고 엉뚱하게 주희가 술에 취해서 앉아있고 주희는 대리운전을 부탁하지만 정우는 다른 데 부탁을 하고 해준을 찾기 위해서 그 자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