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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4.08.18 (수)
정민은 집에서 열심히 가족들을 달래고 있는데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찾아와서 계돈 탄 돈을 해준에게 빌려줬다면서 사정 얘기를 하는데, 정민도 어떤 방법이 없어 같이 답답하기만 하다. 한편 해준은 자기보다 사정이 더 딱한 친구 회사 직원 민지에게 차 판돈을 쥐어주면서 열심히 살라고 용기를 주지만 정작 자신을 살아나갈 방법이 없다. 정우는 밤에 아르바이트로 대리운전을 시작하고 시작한 첫날 주희가 술에 취해서 다른 남자들에게 곤경을 처하는 모습을 보고 구해준다. 너무나 우연히도 정우와 주희는 자주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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