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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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4.11.24 (수)
해경은 남편 회사의 부도에 빚쟁이까지 몰려오자 실신해버린다. 해준은 아내 얼굴이라도 보고 가겠다고 경찰서에서 찾아간다. 두 사람은 그래도 씩씩한 모습으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고 한다. 집에 온 해준은 당장 김사장의 부도로 살 집 걱정까지 해야 한다. 대서는 회사 사정 때문에 약혼식도 연기를 하겠다고 한다. 도희는 말려보지만 어쩔 수 없다. 한편 해경은 갑수로 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나간다. 마침 태완에게 정보가 들어오고 태완은 곧바로 갑수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