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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은 이달의 대박왕에 선발되고 여성지에서 인터뷰 요청까지 받는다. 부상으로 받은 차를 타며 가족들은 모두 좋아한다. 집을 새로 옮겨야 한다는 정민의 방침에 따라 외식도 뒤로 하고 집에서 삼결살을 먹던 가족들은 아빠 생각이 난다. 밤에 정민은 해준을 찾아가 함께 소비자의 입맛에 대해 연구한다. 정민은 다시는 자기와 살 때처럼 후회하지 말고 살라고 하면서 민지에게 잘 하라고 한다. 한편 도희는 인섭이 전 재산을 걸고 태완에게 맞서볼 생각이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인섭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조심스럽게 다가선다. 그날 방송 펑크를 냈던 게스트를 추궁한 결과 도희 짓이란 것을 알게된 태완은 도희에게 비열한 짓은 그만 하라고 한다. 도희는 결과적으로 잘 된 일 아니냐며 얼버무린다. 태완은 우주와 우승에게 찾아와 계속해서 닮은 점을 찾아나간다. 도희는 최후까지 몰린다는 생각에 인섭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오직 태완을 파멸시키기 위해서… 태완과 저녁을 먹고 들어온 우주는 은근히 태완과의 재혼에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괜히 자신들 때문에 혼자 살지는 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