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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는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정민은 도희를 보자마자 화를 낸다. 도희는 아이들과 놀고 오는데 무슨 일이냐고 반문한다. 정민도 아이들이 있어 할 말을 못한다. 주희와 정우는 도희를 기다리다 도희가 오자 화를 낸다. 
태완도 해준의 연락을 받고는 도희에게 오늘 상황을 따진다. 도희는 자신이 미치면 너는 성할 것 같으냐며 협박한다. 다음날 아이들은 정민에게 태완 아저씨를 빼앗은 것이냐고 묻는다. 정민은 당황한다. 
어린이 모델로 발탁이 된 우주와 우승. 정민은 당당하게 도희에게 아이들이 모델로 선정되었다고 알린다.  그리곤  앞으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한편 인섭은 자신의 작전대로 쉽게 움직여 주지 않는 도희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모처럼 아빠를 만난 우승은 자다말고는 아빠가 보고싶다고 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