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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6.10.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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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 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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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민 영웅들, 긴박했던 구조 현장 엿보기]

오는 2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건, 사고와 그 현장 속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9월, 평택 시흥고속고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지어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차의 문마저 찌그러져 탈출이 어려운 상황!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한 그때, 차에 뛰어들어 그들을 구한 시민 영웅이 있었다. 그의 용기 있는 구조로 인해 다행히 모두 목숨을 구하게 되었는데... 사실 불이 난 차 안에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5분! 그 시간이 넘어가면 모두가 위험했을 상황! 그 긴박했던 구조 현장을 살펴본다.
한편, 지난 9월 부산의 한 터널에서는 유치원 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원 안전띠를 착용해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빨리 구조하지 않으면 2차 사고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던 상황!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넨 건 터널을 지나던 시민들이었다. 하지만 출입문 쪽으로 전도되어 구조가 쉽지 않았는데... 이때 망치를 들고 달려온 시민 영웅 덕분에 32명의 원생을 2분 만에 전원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한다. 평소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시민 영웅은 몸에 익힌 안전지식으로 차량의 뒤쪽 창문의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두드려 깨고 아이들을 구해냈다. 이처럼 응급구조 매뉴얼을 알면 위급한 상황에서 더 쉽고 안전하게 사람을 구할 수 있다. 
영웅들의 활약을 보며 안전한 응급구조 방법을 에서 체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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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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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셔도 정신은 멀쩡해.. 대리비 아까워” 상습음주운전 자의 충격 고백]

지난 11일 음주운전 피해자들이 사고 후에 겪는 고통을 보여주며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음주운전에 관대한 법의 문제점을 조명했던 가 이번엔 일본의 판결 사례를 통해 너무도 관대한 우리나라 음주운전 처벌법의 문제를 짚어본다.

얼마 전, 음주운전 1편에 소개됐던 인천 청라 음주운전 사고 유가족들의 공판이 있었다. 법정에서 만난 가해자의 아내는 피해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떠한 짓이라도 할 수 있다”고 현재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큰 후회와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하는 음주운전. 약한 사회적 법망이 음주운전 가해자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진 않을까?

지난 2012년, 가해자에게 관대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법안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판결이 있었다. 한 피해자는 퇴근길에 갑자기 역주행해서 오는 차량과 추돌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현재까지 다리 수술만 16번. 골반 아래부터 무릎까지 철심을 박은 채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고, 심지어 다리 절단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흔들린 것에 비해, 가해자는 500만 원의 벌금형에 그쳤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22년을 선고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다.  

음주운전, 왜 하는 것일까? 삼진아웃을 당한 상습음주운전 자는 술을 마셔도 정신은 멀쩡한데 대리를 부르기엔 아깝다는 말을 해 큰 충격을 줬다. 음주뺑소니, 무면허 2번, 음주 무면허 사고를 낸 그가 삼진 때 받은 처벌은 벌금 500만 원! 면허취소 4년의 기간이 지난 그는 면허를 재취득해 여전히 운전한다.

음주운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에서는 예방책으로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소개한다.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음주시동잠금장치! 음주 시엔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되어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다는데... 이 장치의 원리는 무엇이고 음주운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좋은 예방법이 될 것인가?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강화와 음주시동잠금장치는 오는 2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의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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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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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 판결 난 과실, 그 진실은?]

2년 전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던 5톤 트럭 앞으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끼어들어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한 트럭은 전도되고 말았는데..이 사고로 3천 7백만 원의 수리비가 발생했고 한쪽 팔도 크게 다치게 됐다. 승용차의 과실이 명백한 상황! 자신의 과실이 전혀 없고, 상대방이 자신의 과실을 인정한 상황이었기에 보험사도 부르지 않았다는 의뢰인이 2년이 지나 유턴법정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고 후 의뢰인은 청천벽력과 같은 판결문을 받게 됐다. 40% 과실이 있으니 약 1천 4백만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 뒤늦게 안 의뢰인은 보험사에 문의했지만, 개인이 처리하라는 답만 돌아왔다. 게다가, 항소기한도 지나서 항소도 못 하는 상황. 의뢰인은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의뢰인의 사고와 같은 소액소송은 다른 소송과는 달리 항소가 끝이라며 소액소송의 특징을 밝혔다. 또한, 항소는 유통기한이 있어 판결을 받고 2주 안에 항소해야 한다며 의뢰인에게 항소는 안 되지만 보험할증이 안 되고, 상대 보험사를 소송할 방법을 찾아줬다! 

오는 25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유턴법정에서 그 방법을 속 시원하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