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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6.11.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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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 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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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 일촉즉발의 도주 현장!]

지난 9월, 외근 중이었던 제보자는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가해 차량을 잡기 위해 차를 쫓아가다가 기막힌 상황을 보게 되었다. 
인도 위로 차를 몰아 달아나는가 하면, 심지어 맨몸으로 자신의 차 앞을 막는 시민까지 매달고 달리던 것! 알고 보니 가해 차량 운전자는 지명 수배자로, 검문하던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중이었다는데.
이처럼, 운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사람을 매달고 달리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을 매달고 운전하다가 매달린 사람이 다칠 경우, 상해죄에 해당 돼 벌금형 없이 3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때에 따라서는 집행유예의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오는 1일 방송되는 에서는 기상천외한 사고를 내는 난폭 운전자를 소개하며 사고의 위험성을 조명한다. 


[생태로드가 끊긴 야생동물.. 도심 속 사람과 동물과의 아슬아슬한 공존]

연간 30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 당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제는 도로뿐만 아니라 도심 속 주택가까지 빈번하게 나타나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산과 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도로와 주택이 들어서며 야생동물들의 터전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도심 출몰이 증가하게 되었다는데.
또한, 산에서 밤과 도토리를 줍는 건 야생동물의 주식을 빼앗는 행동이기 때문에 가급적 밤과 도토리 줍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도로 위 야생동물의 출몰은 운전자와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데, 로드킬을 피하려다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그렇다면, 도심 속 야생동물의 출몰과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
지금 이 순간에도 목숨을 걸고 도로 위를 걷고 있는 야생동물을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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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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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주의보]

오는 1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조명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 최근 5년간 노인 운전자 사고의 비율이 5년 전보다 약 70%로 늘었다.
이처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잦아지게 된 원인은 무엇이며, 당사자들은 사고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를 하고 있을까?
인지기능검사와 시뮬레이션으로 자신의 운전 실력을 점검해본 76세 운전자와, 70대 이상의 현직 택시 기사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 나이 많이 먹고 집에서 놀면 자식이고, 손자고 할아버지 취급을 안 해요.”
“ 매년 내가 몸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구나, 라는 걸 느끼죠. 그런데 내가 이걸 해야 살 거 아닙니까. 자식들도 웬만하게 잘 살면 도움을 받겠지만 요즘 전부 어렵잖아요.”

고령임에도 생계를 위해 운전대를 놓을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 사고의 대책 마련도 끊임없이 문제제기 되는 지금, 우리나라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상황.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건 운전면허 갱신 시, 65세 이상 운전자의 석정검사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한 것뿐인데... 실제 70대 고령 운전자가 적성검사를 받아 본 결과, 특별한 확인 절차 없이 단 3분 만에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았다. 
반면, 일본, 미국,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위한 대응책이 이미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연령별로 1~5년 마다 면허 갱신 기간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80세 이상이 되면 운전 면허증이 자동 말소되고, 운전하려면 면허 갱신 신청서와 함께 의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에서는 고령 운전자가 도로 위에서 보호받고, 안전하게 운전할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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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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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도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1일 방송되는  유턴법정에 교통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출연해 전동으로 된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와 일어난 사고의 과실 비율을 소개한다.

볼일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천천히 차를 몰고 출구 쪽으로 나가고 있던 의뢰인.
갑자기 나타난 전동 킥보드가 그대로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보호 장비 하나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탄 운전자는 이 사고로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문제는 보험사 측에서 의뢰인에게 70% 과실이 있으며, 상대방의 부상에 대한 보상도 의뢰인이 100% 책임져야 한다는 것! 산 지 얼마 안 된 의뢰인의 차 수리비도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데..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전동 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피할 수 없었다는 의뢰인의 억울한 사고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전동으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차’로 봐야 하며, 이번 사고는 ‘차 대 차’ 사고라고 설명했다. 보호 장비 하나 없이 전동 주행 기구를 탔다고 해도 전혀 과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는 원동기장치 자전거와 똑같이 규정되어 있어 전동 보행 기구를 타려면 무조건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사실도 전했다.

덧붙여, 한문철 변호사는 새로운 주행 기기인 전동 보행 기구를 인도나 공원에서 타는 건 불법이며, 경찰이나 시청에서 단속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부분이 문제임을 지적했다.

도로 위 사건사고를 속 시원하게 밝혀주는 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