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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6.11.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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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 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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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횡단한 보행자...범칙금은 운전자 몫?]

오는 22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무단횡단 보행자로 인해 억울한 사고를 겪은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얼마 전, 5년 차 택시기사는 손님을 태우고 가던 중 사람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할머니가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자가 이를 보지 못했던 것. 이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2차로로 주행 중이던 차 앞으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충돌하게 된 사고였다. 
두 사고의 원인은 모두 무단횡단! 차 운전자들은 보행자가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다행히 보행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무단횡단 보행자 치료비, 차 수리비, 보험료할증, 범칙금은 모두 운전자의 몫이었는데... 반면 무단횡단자는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은 상황. 과연 이런 사고의 경우, 무단횡단자의 잘못은 없는 것인지 에서 이야기해본다. 

[인건비 아끼느라 안전은 뒷전...지게차 사고의 실태!]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청주 지게차 사고’. 이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의 원인은 지게차에 가득 실었던 짐 때문에 운전자가 시야확보를 못했기 때문. 결국 일하던 근로자는 지게차 밑에 깔려서 숨졌다. 지게차 옆에 유도자만 있었도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 
지게차 사고는 현장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며칠 전, 골목길을 걸어가던 보행자를 짐을 가득 실은 지게차가 뒤에서 친 사고가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건 사고 현장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주택가라는 점. 역시 지게차 유도자는 옆에 없었다. 보행자가 다닌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지게차는 눈을 감고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인 위험한 주행을 한 것이다. 
산업 안전 보건 기준에 따르면 짐을 가득 실어 시야확보가 힘든 차량의 경우 유도자를 두고 운행해야한다. 하지만 인건비와 작업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러한 안전수칙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데... 
오는 22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지게차 사고의 실태와 그 원인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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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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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팅지가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선팅지의 숨겨진 비밀]

오는 22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대형버스 사고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형버스의 안전실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탈출구를 제시한다.

지난 11월, 산악회원 47명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4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앞에 불쑥 끼어든 차량을 피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사고였다. 한 달 전에는 중국여행을 다녀온 퇴직자들을 태운 버스가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화염에 휩싸였다.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 무려 10명이 숨진 대형 참사였다. 두 사고의 생존자들은 극한의 사고 순간에서 ‘탈출구가 없었다’고 했다. 대체 그들은 왜 버스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것일까?

대형버스는 출입문이 단 하나이기 때문에, 사고로 인해 문이 막혀버리면 탈출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구조다. 이런 문제 때문에 외국에서는 대형버스에 비상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비상문 설치에 대한 의무 규정은 있지만, 강화유리로 대체할 경우 비상구를 갖춘 것으로 간주하는 예외 조항이 별도로 존재한다. 때문에 강화유리를 유일한 탈출구로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비상시 버스의 강화유리는 비상 망치로 반드시 깨져야만 한다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사고 버스 차량을 취재하던 중,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버스 유리엔 당시 승객들이 탈출하기 위해 망치를 수차례 내려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안전 망치의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깨지게 설계된 강화유리가 전혀 깨지지 않았던 상황! 우리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깨지지 않는 유리창의 비밀은, 선팅필름에 있었다! 안전에 드리운 그늘! 우리도 모르는 사이, 대형버스에 올라 자리 잡은 위험의 정체는 무엇인지  트라우마에서 심도 있게 취재한다. 또한 더 이상 안전도구라고 말할 수 없는 비상 망치를 대신할 새로운 비상구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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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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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도 손해, 운전자도 손해, 무단횡단 사고!]

보행자 사망사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무단횡단 사고! 차 대 사람의 사고인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는 현행법 상 운전자가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에서 일어난 무단횡단 사고를 소개하며 무단횡단을 한 보행자보다 운전자의 과실이 큰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무단횡단 사고는 무조건 운전자가 100% 책임져야 하는 걸까? 
한문철 변호사는 무단횡단자의 과실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무단횡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과 함께 무단횡단 보행자에게 100% 과실이 있는 사고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어디든 보행자가 다니는 길이라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운전자들에게 무단횡단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자세 또한 알려줬다.
도로 위 사건사고를 속 시원하게 밝혀주는 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회전 교차로 사고, 과실 어떻게 따질까?]

오는 22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유턴법정에서는 회전교차로 사고의 과실 비율을 소개한다.
회전 교차로에서 사고가 나면 과실을 따지는 방법이 있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해 주행하던 의뢰인은 우측에서 빠르게 진입하던 택시로 인해 차량 앞쪽 범퍼가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회전교차로의 운전 수칙 상 진입차량이 회전 차량에 양보를 하는 게 일반적! 당시 사고 현장의 사람들 역시 진입차량이 잘못했다는 입장이었기에 의뢰인은 자신의 무과실을 확신했다.. 그런데 며칠 뒤! 보험사를 통해 전해 받은 상대측 입장은 너무 황당했다. 자신의 차량을 피하지 않고 주행한 의뢰인에게 30%의 과실이 있다는 것! 과연 한문철 변호사가 본 의뢰인의 과실 비율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국에 약 433개가 설치되어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 실제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된 후 신호위반이나 과속사고는 많이 감소했다는데...그러나 이용규칙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을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한문철 변호사는 회전교차로에서는 무조건 돌고 있는 회전차량이 진입차량보다 우선이라는 회전교차로 안전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