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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6.1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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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박 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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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량의 보닛이 갑자기 열린다?!]
주행 중 열리지 말아야 할 것이 열린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출근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제보자.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굉음이 나며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원인은 바로, 저절로 열린 보닛이 앞 유리를 가로막아 시야를 가린 것! 이처럼 보닛을 제대로 닫지 않았거나 보닛을 연결하는 고리가 손상됐을 경우, 달리던 중에 보닛이 열리며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다는데....  
11일 방송되는 에서는 보닛이 열리는 원인과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보닛의 안전관리를 소개한다. 

[[집중취재] 도로 위 하이에나 ‘견인차’]
사고현장에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견인차. 그러나 최근에는 사고를 수습하러 가는 견인차가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신호위반은 물론 역주행, 중앙선까지 침범하고 심지어 경광등에 사이렌까지 울리면서 무법질주 하는 상황! 도로의 교통 법규를 무시하며 휘젓고 다니는 견인차지만, 운전자들은 견인차를 긴급차량으로 알고 있어 대부분 양보를 한다. 하지만 견인차는 도로교통 법규상 ‘특수 화물차’라는 사실! 피해 줄 의무도 없거니와,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것도 불법!!  
그렇다면, 불법으로 사이렌까지 달면서 난폭운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견인차 업체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 즉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과연, 견인차의 난폭운전을 처벌할 방법은 없을까? 블랙박스를 통해 본 견인차 난폭 운전 실태를 오는 11일 에서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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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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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약검거 현장 취재! 마약 중독자들의 ‘죽음의 질주’]
오는 11일 밤 8시 4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도로 위에서 벌이는 죽음의 질주에 대해 조명한다.
마약에 취한 운전자들이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김은성 형사는 6개월 동안 한 남자의 흔적을 쫓았다. 6개월간 필사의 추적 끝에, 강남의 한 골목에서 마주한 범인! 범인이 도주를 시도하자 형사들이 보닛 위로 올라가 앞 유리를 깨는 등 영화를 방불케 하는 검거작전을 펼쳤다. 범인의 격렬한 저항으로 골목에 있던 시민들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던 상황! 이 검거과정에서 담이 무너지고, 차량 세 대가 파손됐다. 붙잡힌 범인은 횡설수설하며 무언가에 취한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검거된 운전자의 차량에서는 무려 300명이 투약 가능한 양의 마약이 발견됐다! 그는 일명 으로 불리는 마약범이었다. 이런 살벌한 검거현장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도 벌어졌다. ‘사람을 죽이러 간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추격을 시작했다. 경찰차 6대로 차 앞뒤를 막아 겨우 붙잡는 데 성공한 그의 차량에서는 칼과 필로폰 주사기 40개가 발견됐다. 
마약을 투약한 채 14중 추돌이라는 대형 사고를 낸 마약 운전자도 있었다. 마약 운전자 차량에 치였던 사고피해자는 소름 끼치는 장면 하나가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뇌진탕으로 인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자신에게 다가와 웃음을 보였다는 것! 대체 이들은 왜 마약투약 후 운전을 하는 것이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걸까? 
우리는 무려 20년간 마약에 중독됐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들은 마약투약 후 운전대를 잡으면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다는데...심지어 운전이 더 잘 된다는 믿기 어려운 말을 쏟아냈다. 
더욱 큰 문제는 마약으로 검거된 사람들이 마약 중독자들보다 초범이 많다는 사실이다. 은밀하게 접촉되어 오던 마약이 이젠 일상 안으로 침범해 들어오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 마약검거 일만 명 시대! 우리의 도로는 과연, 마약으로 인해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 것일까? 에서는 마약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통해 그 마약이 도로로 나왔을 때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