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7.06.11 (월)
도로 위 기묘한 이야기 # 블랙박스에 포착된 도로 위 기묘한 이야기! # 무단횡단하며 도로를 점령한 길거리 부대? 과연 그 비밀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블랙박스의 눈에 포착된 ‘도로 위 기묘한 이야기’! 이번 주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새 코너를 선보인다. 지난해 첫 방송 이후로 꾸준히 시청자 요원들의 제보가 끊이지 않았는데. 우연히 포착된 영상 속에 숨겨진 기묘한 이야기들을 찾아서 전하고자 한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고. 영상 속에 담겨진 건 제보자의 차량 앞에 줄줄이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신호를 무시한 채 마치 무언가에 홀려서 끌려가는 듯했다.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본 제작진. 근처에 횡단보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 횡단하는 이들은 대다수 노인이었다. 지나가는 차들의 진로를 방해할 정도로 무리 지어 지나간 그들은 바쁜 발걸음으로 어디론가 향했다. 현장을 지켜본 지 얼마 있지 않아 놀라운 상황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과연 그들은 왜, 도로를 점령하며 지나갔던 것일까?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맨 인 블랙박스]에서 그 비밀을 밝힌다. 트라우마 #비접촉 뺑소니! 당신이 모르는 사이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부딪치지 않았다! 사고를 유발했다! 운전자들의 진실공방 지난 5월 31일. 남해고속도로에서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다. 잘 가던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세 차례나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일가족 3명이 크게 다쳐 한 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의 원인은 앞서가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 운전자가 전화를 받는 동시에 차로를 이탈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때 뒤따르던 가족 차량이 앞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고 말았는데.. 두 차량 간의 어떠한 접촉도 없이 일어난 비접촉 사고였다. 한편 부산에서는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량을 피하던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는 평생 장애를 갖게 됐다는데.. 또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다 10미터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는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문제는 이렇게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들이 사고 후 피해자를 구호 조치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것! 대체,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들이 현장을 벗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직접적인 충돌사고를 낸 후 도주하는 일반적인 뺑소니. 충돌이 없는 비접촉사고 역시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떠나면 뺑소니로 처벌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데... 이번 주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충돌 없는 비접촉 사고를 야기하고 현장을 떠나는 순간 뺑소니 범죄자로 몰릴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