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0회 맨 인 블랙박스

맨 인 블랙박스

방송일 2017.06.18 (월)
블랙박스 X파일

# 길 위의 눈 블랙박스! 
- 잃어버린 4분, 목격자를 찾습니다!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사고들. 그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블랙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충격 때문에 블랙박스의 기록이 삭제되어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진실의 눈이 되어줄 사고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가 나섰다. 

“가족의 시계는 4월 25일부터 멈춰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 밤. 도로 위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고. 친구와 함께 퇴근길에 올랐던 제보자의 아들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좌전도 되는 1차사고 이후,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달려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2차 사고가 난 것. 1차사고 직후의 상황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에서 운전자와 동승자는 큰 부상이 없었으며, 의식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2차 사고 이후 두 사람은 차량 밖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현재 운전자는 한 달이 넘도록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동승자인 친구는 사고 전후의 기억이 상실된 상태. 비극의 시초가 된 1차 사고!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운전자의 블랙박스는 사고의 충격으로 가장 중요한 4분의 기록이 사라져버린 상태. 
의문으로 남은 그 날의 사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1차사고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6월 18일 8시 4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사고 이후 잃어버린 4분의 진실을 찾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사고의 진실을 밝혀줄 목격자를 찾는다! 

스키드마크

# 위험한 분노, 도로 위 헐크들! 
- 보복운전을 부르는 분노의 원인 1위는?

고속도로 추월차로인 1차로, 그것도 통행하는 차량이 많은 오후 시간에 앞서 달리던 차가 갑자기 멈췄다면? 운전 경력 40년에 가까운 제보자는 난생 처음 무서운 일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멈춰선 상대 차량 운전자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몸싸움까지 벌이게 됐는데. 그 이유는 다툼이 있기 전부터 시작된 상대방의 보복운전 때문이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가족 여행을 가는 길에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상대방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빠른 속도로 차로를 변경하며 위험한 질주를 벌였다는데. 조심하라는 의미로 상향등을 켠 순간부터 보복운전은 시작됐다. 급격히 속도를 줄이는가 하면, 갓길에 차를 세우라며 협박을 계속 했다고.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보자를 밀치고 때리더니 급기야 얼굴까지 세게 물었던 것. 당시 차안에 아이도 있으니 이러지 말자는 제보자의 말에, 그럼 아기를 죽이겠다는 무서운 협박까지 했다는데. 
실제로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직접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6.8명이 보복운전으로 형사입건 됐다. 최근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도로 위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운전을 한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상대방의 끼어들기(43.7%)! 그 외 경적과 상향등 그리고 서행운전 등이 보복운전의 이유라는데. 
제작진은 운전대만 잡으면 화를 참을 수 없다는 운전자를 만났다. 관찰결과, 차량이 끼어들거나 자신의 차 앞을 가로막고 느리게 주행할 때 여러 차례 분노를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개인적인 공간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보다 늦게 가면 손해 본다고 생각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는데. 
6월 18일 8시 45분에 방영되는 에서는 도로 위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위험성에 대해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