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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56, 57회 통합본

방송일 2017.10.22 (월)
* ‘맨 인 블랙박스’ 56회, 57회 통합본

56회 - 블박X파일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일어난 3중 추돌 사고의 진실은?
#대형 트럭 사각지대 사고의 위험성


  SBS ‘맨 인 블랙박스’가 오는 21일 토요일부터 새롭게 개편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전국 각지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아찔하고 다양한 사고현장을 전하는 ‘맨 인 블랙박스’가 주 1회 방송에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주 2회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00%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시청자들의 제보영상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자동차 안전에 대한 상식과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 줄 예정이다. 

  ‘맨 인 블랙박스’의 대표코너인 ‘블랙박스 X-파일’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전문가와 함께 블랙박스에 담긴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방법을 제안한다. 야간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제보자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에 연달아 추돌한 차량, 사고의 원인은 내비게이션으로 지목됐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도로 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데.. 고속도로 톨게이트 출구 한복판에 세워진 차와 요금소로 다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아주머니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한편,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인해 일어난 3중 추돌 사고의 진실을 자동차 전문가 김필수 교수가 밝혀낸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대형 트럭 사각지대 문제!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차를 보지 못한 채 차로 변경을 하다 사고를 낸 대형 트럭 운전자의 사고를 통해 대형 트럭 사각지대의 범위와 위험성을 오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57회 - 스키드마크
# 도로 위 끊임없이 발생하는 차량 화재 사고!
# 주차장 미스터리! 멈춰선 자동차가 자연 발화한 이유는?
# 노후화된 차량, 차량 스캐너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2만5천여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일반도로, 그리고 터널 등 달리는 도로 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차량 화재들. 그런데 최근 주차된 차에서 외부적인 요인 없이 자연 발화되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창원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주차를 하고 약 4시간 후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 것. 불은 순식간에 주변 차량으로 옮겨붙으며 총 4대의 차량이 전소되었다. 몇 달 전, 울산에서도 3시간 30분가량 주차된 차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 아파트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이 주차된 차량에서 나오는 검은색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재빨리 소화기를 들고나와 화재를 진압했다는데! 멈춰 선 차량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자동차 화재는 온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차량이 완전히 녹아내려서 
발화 원인을 찾기 어려워 국과수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차된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 대부분은 전소가 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는 주차된 차량 화재의 경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차량 화재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 중 엔진 과열과 같은 기계적인 요인이나 방화, 충돌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배제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서울 목동의 한 주택가에서는 주차한 지 나흘이나 지난 차량에서 불이 났다. 하마터면 건물 전체로 불이 옮겨붙었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해당 사건은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 즉 차량 내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다. 주차된 차량의 경우, 시동이 꺼져 있더라도 ‘상시전원’ 즉 전류가 계속 흐르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전선이 노후화돼서 끊어지면 시동이 꺼져있더라도 
그곳을 지나던 전기가 저항을 받아 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는 겁니다“

 제작진은 최근 이와 같은 사례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자연 발화된 차량들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이거나 이전의 기록을 알 수 없는 중고차였다는 사실! 게다가 이들 차량 대부분은 화재 당시, 최초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다가 검게 변하고 갑자기 불길이 솟아올랐다는 유사점을 보여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라고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평소 노후화된 차량에서 전기적인 이상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자동차 명장에게서 차량 스캐너 정보와 청소법 등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알아본다. 
 오는 22일, 에서는 멈춰 선 주차 차량에서 외부적 요인 없이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화재예방책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