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62, 63회 통합본
방송일 2017.11.12 (월)
* ‘맨 인 블랙박스’ 62회, 63회 통합본 62회 - 블박X파일 #신호 없는 교차로 사고 급증! 교차로 안전운전 수칙은? #한밤중 운전자를 위협한 검은 실루엣... 그 정체는, 말?! #도로 위 아슬아슬 레이스 - 술이 부른 참사! 한적한 도로 위,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제보자를 덮친 의문의 차량. 그 충격으로 제보자의 차는 그대로 전도되고 마는데... 주변 목격자들의 도움으로 차에서 빠져나온 제보자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파손이 심각했던 차량은 폐차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다름 아닌 신호 없는 교차로. 제보자의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하던 순간 우측에서 직진해오던 상대 차량이 제보자의 차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던 것! 우리나라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열 곳 중 무려 아홉 곳이 교차로라고 하는데... 이처럼 사고가 잦은 교차로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칠흑 같은 밤.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로 위를 활보하는 정체불명의 다리 네 개와 마주하게 된 제보자. 퇴근길 제보자를 난감하게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말이었다! 위험천만한 도로 위에서 말이 발견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따끈한 국물과 술 한 잔이 생각나는 날씨.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음주로 인한 사고 역시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데... 술 한 잔에 도로 위 무법자가 되는 사람들! 신호 대기 중이던 제보자에게 무섭게 돌진해 오는 의문의 차량. 자동차 결함이라고 주장하던 운전자의 말과 다르게 차에서 내린 그는 만취 상태였다.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야심한 시각, 만취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하던 택시 기사는 악몽 같던 그 날 밤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하는데, 취객과 함께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질주를 해야만 했던 택시 기사. 그 날 과연 택시 기사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사자뿐만 아니라 도로 위 무고한 사람들까지 공포로 몰아넣는 음주의 위험성. 오는 11일 에서는 음주로 발생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소개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63회 - 스키드마크 # 공사구간 안전주의보! 아찔한 도로 위 공사구간 차량 사고! # 위험천만한 도로 위 공사구간, ‘안전표지판’은 어디에? # 도로 공사장 사고, 과연 운전자만의 책임?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공사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605건. 도로 공사는 쾌적한 교통환경과 더 나은 교통흐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지만, 그만큼 도로 위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최근 도로 공사구간의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도로 위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는데. 늦은 밤 배달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가던 중 큰 사고를 당했다는 제보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도로 굴착공사로 발생한 턱에 걸려 넘어졌다고. 사고로 제보자는 쇄골뼈와 갈비뼈가 부러져 1년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얼마 전 여수의 한 제보자는 도로 공사구간 위에 덮여있는 천을 보지 못하고 남의 집 담장과 대문을 충돌했다. 다행히 제보자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로 차량을 폐차시킬 수밖에 없었다는데. 알고 보니, 당시 시청에서 상수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 “공사 중이다. 이런 공사안내판 자체가 없었어요” “신호수도 없었고 미리 속도를 줄이라는 공사안내판도 없었어요” 공사 구간 전방에 ‘주의’ 안내 표지판만 있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 한편, 구리시의 한 사거리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 한 대가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던 차량으로 돌진해 모녀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사고 지점은 18개월째 공사 중인 구간! 경찰에서는 가해차주의 과속으로 추정하고 국과수의 감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현장 취재 결과 당시 도로 공사장의 안전시설이 부족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해당 구간은 정상적인 구간에 비교해 17cm 정도 푹 꺼져있어 노면이 불량한 상태인 데다 공사 중 도로에 물이나 모래를 채워 충격을 흡수하는 방호벽은 텅 비어있었다. 체계적인 도로 공사장 교통안전시설 규정이 시급한 것은 미개통 도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7월, 평창의 한 미개통 도로에서 바닥에 깔린 전봇대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진 사고가 있었다. 미개통 도로였지만 이 도로는 출입을 막는 안전시설물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아 마을 주민들은 평소 이 도로를 자유롭게 오갔다고 하는데. 미개통 도로에서의 사고는 과연 운전자만의 과실일까. 미흡한 안전장치가 키운 공사 중 도로 위의 사고. 현재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도로공사 안전시설 규정과 시행 절차가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는 공사를 시행하기 전 공사구간의 유형을 구분하고 공사 단계별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교통관리대책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는 12일, 에서는 도로 공사구간의 안전시설 미흡으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