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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64, 65회 통합본

방송일 2017.11.19 (월)
* ‘맨 인 블랙박스’ 64회, 65회 통합본
64회 - 블박X파일
# 역주행 하는 트럭, 원인은 졸음운전?
# 올림픽대로 위 낯선 남자와 난감한 동승!
# 화물트럭의 급차로 변경, 과실 비율은? 


  무언가 크게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도로.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에게 받은 가해자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던 트럭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들을 그대로 들이 받으며 전도되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뒤따라오던 차량까지 4중 충돌로 이어진 사고. 이 사고로 결국, 한 명의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간 트럭 운전사의 역주행.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고의 원인은 다름 아닌 졸음운전! 그런데 이처럼 무서운 졸음운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간대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 잠깐의 졸음이 부른 참혹한 결과,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본다. 
  도로 위에서 발생했던 사건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올림픽대로 위, 달리는 차들을 피해가며 아슬아슬하게 제보자의 차를 향해 걸어오는 의문의 남자! 급기야 남자는 제보자의 차 조수석에 탑승하기에 이르는데... 인사불성이 되어 제보자의 차에 올라탄 남자는 통제 불능의 만취상태. 도대체 이 남자는 왜 올림픽대로 위를 배회하고 있었던 것일까?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 사고. 제보자는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찔하다는데.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제보자는 2차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트럭과 추돌하여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제보자의 차량은 폐차되고, 두피가 10cm나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피할 겨를도 없이 트럭 후미와 추돌하며 그대로 전복되어 버린 제보자의 차량! 그런데 제보자를 더욱 황당하게 만든 건 화물차량이 주장하는 과실비율이었다. 바로 제보자에게도 30%의 과실 책임이 있다는 것! 갑자기 끼어든 트럭으로 인한 이번 사고. 과연 전문가가 제시하는 과실비율은 몇 대 몇일까? 오는 18일 토요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65회 - 스키드마크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창원터널 앞 유조차 폭발사고!
#2년 전에도 똑같은 사고 있었다? ‘위험물 운반’ 판박이 사고 
#터졌다 하면 대형사고! 위험물 적재차량 안전기준 마련 시급!

 11월 2일,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위험물이 담긴 유류통을 싣고 이송하던 5톤 화물차가 폭발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화물차 운전자가 화물운송자격증조차 취득하지 않은 76세의 고령 운전자였다는 점과 유류통을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위험물 관리에 대한 총체적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창원터널과 유사한 사고가 불과 2년 전에도 있었다는데. 2015년 10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서 시너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폭발한 사고가 있었다. 도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던 운전자가 차량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전복되었고, 적재물 시너가 폭발하면서 차량 11대가 불타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유류 위험물 적재차량 사고! 과연 위험물 운송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일까.

“현재의 기준으로 소량 적재된 위험물에 대해서는 운송 규정과 같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다량의 위험물의 경우 탱크로리나 트레일러를 이용하여 운송하게끔 규정이 되어 있지만, 소량의 위험물 운송은 위험물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따로 허가를 받거나 세부적인 규정이 없다는 것! 그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는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약 2600개의 부탄가스가 연이어 폭발하면서 주변 보행자와 운전자들을 위협했는데. 화재 원인은 운전자가 창문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 뒤에 적재되어있던 칸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였다. 
 지난 9월, 전남 완도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LPG 탱크로리가 덤프트럭과 충돌하여 굉음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화염이 솟구쳤던 것! 다행히 현장 소방관들의 재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도로 위의 흉기라 불리는 위험물 운송차량. 문제는 위험물에 따라서 관리 부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재빠른 대응이 어려운 시스템이라는 것. 매년 반복되는 위험물 운반차량 사고! 위험물 운반 차량의 관리기준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9일, 에서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유류 위험물 적재차량 사고를 통해 위험물 적재차량의 위험성과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