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81회, 82회 통합본
방송일 2018.01.21 (월)
* ‘맨 인 블랙박스’ 81회, 82회 통합본 81회 - 블랙박스 X-파일 #한밤중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그 원인은? #보닛 위에 앉아 여유만만 자태를 뽐내고 있던 그 녀석의 정체는? 한밤중, 제보자의 블랙박스에 영화에나 볼 법한 놀라운 장면이 포착되었다. 적막을 깨는 굉음과 함께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아 오른 정체불명의 물체!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맨홀뚜껑이었다. 무려 150kg에 육박하는 이 맨홀뚜껑은 건물 6층 높이까지 치솟았다가 건물 외벽을 맞고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는데... 갑자기 맨홀이 터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점심시간,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차에 올라탄 제보자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든 주인공이 있었다. 제보자 차량의 보닛 위에서 여유롭게 자태를 뽐내며 햇빛을 쐬고 있던 주인공은 바로, 고양이! 이처럼 날씨가 추운 계절이면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보닛을 찾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고양이들이 보닛 안이나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경우,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종종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고양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가가 제시한 해결책이 있다는데, 과연 그 방법은 뭘까? 클로즈업 #예측 불가! 달리는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운전자를 위협한다! 부모님과 장거리 주행 중이던 제보자의 차량으로 갑자기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굴러오기 시작했다. 급하게 핸들을 틀어 아슬아슬하게 물체를 피해간 제보자는 겨우 사고를 면했다. 예고 없이 제보자의 차량으로 들이닥친 물체의 정체는, 바퀴! 우측 차로에서 속도를 내며 달리던 화물차에서 난데없이 바퀴가 빠지고 만 것이다. 달리는 차량에서 바퀴가 빠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제보자는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렇다면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지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문제는 이런 사고가 도로 위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방주시가 어려운 밤 시간대 발생하는 바퀴 이탈 사고는 그 위험이 더 크다. 한밤중 도로에 떨어져 있던 바퀴 때문에 2차사고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제보자. 그 날 도로 위에 떨어져 있던 바퀴 때문에 사고를 당한 차량은 총 세 대였다는데... 제보자는 사고 발생 직전까지도 도로에 떨어져 있던 바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로의 색과 바퀴의 색이 비슷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화물차 바퀴의 경우 다른 차량의 바퀴에 비해 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에게 더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주행 중 빠진 바퀴는 속도가 붙어 운전자들이 피할 길이 없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는 20일, 에서는 바퀴 이탈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알아본다. 82회 - 스키드마크 # 보이지 않는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 주의보! # ‘블랙아이스’에 더 취약한 도로가 있다? # 겨울 빙판길 사고, ‘이것’만 켜놓으면 막을 수 있다! 겨울철 안전 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눈길, 빙판길 등 여러 위험한 도로 상황 중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는데... 바로,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리는 ‘블랙아이스’! ‘블랙아이스’는 도로의 틈 사이에 스며든 물기가 얇게 얼어붙어 생기는 얼음으로, 각종 이물질과 섞여 검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의 색깔과 비슷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운전자가 미리 발견하고 피하기가 어렵다.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데... 실제로 최근 3년간 발생한 블랙아이스 사고 건수는 눈길 사고보다 2배 정도 많고, 치사율도 2~3배 정도 더 높다. 이른 새벽, 출근을 위해 짙은 안개 속을 달리던 제보자. 커브 구간에 진입하자마자 앞서가던 트럭이 블랙아이스 구간에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제보자를 향해 다가오는 트럭! 본능적으로 핸들을 돌려 피했지만, 그 앞에는 또 다른 화물차가 도로를 가로질러 서 있었다. 제보자가 충돌을 피하기란 불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제보자의 과실 비율이 100%라는데... 이 상황이 억울하고 답답할 뿐이라는 제보자. 과연 사고를 유발한 트럭과 도로를 가로질러 서 있던 화물차의 과실은 전혀 없는 것일까? “미끄러지는 게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금까지 잘 달려오다가 콘크리트 도로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는 게 이해가 안 갔죠.” 블랙아이스 사고 지점에 대해 의문이 있다는 또 다른 제보자. 평소와 다름없이 거래처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차가 방향을 잃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대로 중앙분리대를 박고는 360도 돌아버린 제보자의 차. 설상가상으로 뒤따라오던 화물차와 충돌까지 하고 말았다. 문제는 차가 미끄러진 지점이었다.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던 차가 콘크리트 도로 구간이 시작되자마자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날, 정확히 같은 지점에서 똑같은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는데... 제보자의 말대로 콘크리트 도로가 블랙아이스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전문가에 의하면 검은색 아스팔트와 회색 콘크리트는 색깔 차이로 인해 햇볕을 흡수하는 양이 다르다. 제작진이 포장재에 따라 도로의 온도가 다른지 측정해 본 결과, 교량 위라는 같은 조건에서도 콘크리트 도로가 아스팔트 도로보다 온도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온도가 낮은 만큼 콘크리트 도로가 블랙아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에서 도로포장재와 블랙아이스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는 21일, 에서는 블랙아이스의 위험성과 도로 포장재가 블랙아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빙판길 사고 예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