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184,185회 통합본
방송일 2019.02.24 (월)
* ‘맨 인 블랙박스’ 184회, 185회 통합본 [184회] 블랙박스 X-파일 # 지워진 ‘이것’ 때문에... 갑자기 방향을 튼 차량과 충돌! # ‘분명히 안보였는데...’ 충돌 직전까지 상대차를 못 본 이유는? 출근길, 직진하던 제보자는 맞은편에서 갑자기 좌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했다. 상대방이 주행하던 차로는 좌회전이 금지된 구간! 그렇기 때문에 제보자는 사고를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렇다면 상대 운전자가 갑자기 방향을 튼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제보자가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중앙선을 넘지 않은 채 주행 중이었다는 제보자. 두 운전자의 엇갈린 주장으로 결국 현장검증까지 해야 했다. 상대 운전자가 헷갈린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자녀와 조카들을 태우고 5거리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우측 도로에서 오는 차량과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당시 좌우를 확인하며 서행했지만, 제보자는 충돌직전까지 상대 차량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의 충격으로 아이들은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게다가 제보자는 이 사고로 1년도 안 된 새 차를 폐차해야 했는데... 제보자는 왜 우측에서 오는 차량을 충돌 직전까지도 발견하지 못한 걸까? 클로즈업 # 이랬다가 저랬다가··· 혼란을 주는 ‘변덕쟁이’ 운전자들! # 앞 차량의 차로 변경 ‘번복’ 때문에 일어난 사고, 가해자는 누구? 2차로에서 직진하던 제보자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경험했다. 제보자는 앞에서 좌측 방향지시등까지 켜고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한 차량이 갑자기 우회전을 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대 운전자의 주행! 피할 수 없었던 사고였기 때문에 당연히 무과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 것과는 달리,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상대 차량이 선행차량이기 때문에 추돌한 제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 상대 운전자가 차로 변경을 번복해 일어난 사고지만 결국 제보자가 과실 일부분을 떠안게 되었다. 앞선 사례처럼 차로 변경을 하려다가 번복하는 행위는, 뒤따르는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후행 차량 운전자들이 대응할 시간이 부족해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대 운전자의 변심으로 인해 사고를 겪은 운전자가 오히려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어 억울함을 호소한다는데... 그 이유가 뭘까? 회사 소유의 트럭을 타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제보자. 그때 갑자기 차량이 휘청거리다 전도되고 말았다. 앞서 가던 승용차 한 대가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로 변경을 했다가 원래 차로로 다시 들어온 것이 원인이었다. 앞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틀었지만 비접촉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제보자는 트럭을 폐차했고, 회사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등 피해가 꽤 컸다고 한다. 하지만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는 바로 현장을 떠나버렸다. 게다가 더 답답한 것은, 상대 차주를 찾지 못 했을 뿐 아니라 찾는다 하더라도 제보자 과실이 더 크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찰에서는 운전석 바퀴가 차로를 모두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차로 변경이라고 볼 수 없다는데... 제보자는 앞 차량이 옆 차로로 80%정도 넘어간 상태에서도 이런 판단을 내린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현재 차로 변경 번복 사고에 대한 어떤 규제나 구체적인 법안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의 경우 뒤에서 추돌한 차량에게 안전거리 미확보의 이유를 들어 책임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가 아닌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가해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운전자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후행 차량에게 과실을 부여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판단일까? 오는 2월 23일 에서는 차로 변경을 번복하는 차량들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 과실 판단의 개선점에 대해 지적한다. [185회] 스키드마크 # 신호위반부터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까지... 위험천만한 버스 사고! # 승용차 운전자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사고, 책임은 버스기사의 몫? # 빈번히 일어나는 버스 사고,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제보자는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버스 한 대가 교차로의 좌측에서 달려오던 노란 승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1차 충돌 직후, 버스는 핸들을 틀면서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제보자를 2차 충돌했다. 제보자를 포함해 총 5대의 차량이 피해를 당했고, 이로 인해 스무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의 원인은 버스 기사의 신호위반!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던 버스가 녹색신호를 받고 달리던 승합차를 충돌한 것이었다. 최근 3년 간, 버스의 신호위반으로 발생한 사고만 무려 1,900여 건! 버스는 차체가 커서 신호위반을 하면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다. 그러나 신호위반보다 더 눈여겨봐야할 버스 사고는 따로 있다는데...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처참하게 파손되고 전복된 차량에서는 구조작업이 이뤄졌다. 2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3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를 안 잡은 것 같아요. 차량을 추돌하고 난 뒤에도 버스가 계속 밀고 나갔거든요.” 알고 보니, 1차로에서 달리던 고속버스가 서행하는 앞차를 덮치고, 총 7대의 차량을 그대로 밀고나간 것이었다. 마지막 추돌 순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버스 기사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였다. 지난 3년 간 버스기사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는 무려 4만여 건!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만 160여 명에 달한다. 버스가 수시로 드나드는 정류장에서는 어떤 사고가 발생할까? 제보자는 우회전하기 위해 2차로에서 3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2차로에 있던 버스가 갑자기 제보자의 차량 쪽으로 밀고 들어와 결국 충돌하고 말았다. 버스는 정류장이 있는 도로에서 미리 서행하며 끝 차로로 가야하지만, 이를 간과한 버스 기사가 뒤늦게 차로를 변경하며 발생한 사고였다. 그런가 하면 승용차로 인해 억울한 사고를 겪은 버스 기사도 있다. 마을버스 기사인 제보자가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출발하려는 찰나,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다. 급정거를 예상하지 못했던 20여 명의 승객들은 넘어지고 말았다. 사고로 인해 치아가 상하는 것은 물론 어깨가 골절된 승객도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를 유발한 차량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제보자는 경찰에 사고를 접수하고, 비접촉 가해차량의 번호 판독을 의뢰했지만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제보자가 승객들의 합의금을 비롯해 휴업손해의 피해까지 떠안았고, 회사로부터 퇴사 통보까지 받게 되었다는데... 이처럼 버스의 급제동은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버스 주변에서 달리던 차량이 급제동이나 급차로 변경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기사는 물론, 승용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승용차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운전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2월 24일, 에서는 일부 버스기사의 난폭운전과 승용차 운전자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버스 사고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