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209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08,209회 통합본

방송일 2019.05.19 (월)
* ‘맨 인 블랙박스’ 208회, 209회 통합본
[208회]
전동 킥보드
# 도로 위 전동 킥보드, 사고 유발 ’킥라니’가 된 이유는?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전동 킥보드‘사고
 제보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중이었다. 우회전 후 2차로로 진행하던 제보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1차로에서 2차로로 진입하던 승합차와 부딪히고 말았다. 승합차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현장을 떠날 정도로 경미한 접촉이었지만,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제보자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뇌출혈에 쇄골 분쇄골절, 갈비뼈 골절, 타박상까지 있었어요.
 상태가 호전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제보자는 사고 이후로 몸의 감각이 둔해져 하던 일을 그만둬야만 했는데... 이처럼 전동 킥보드 운전자들은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어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급증하는 ’전동 킥보드‘ 사고, 정글 같은 도로에서 공존의 해법은?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이륜자동차에 해당해 반드시 차도에서만 운행해야 한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눈에 띄지 않는 탓에, 도로로 달리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도로로 달리면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인도를 달리면 보행자가 위험에 처하는 난감한 상황!

“전동 킥보드 운전자들은 방어운전이 아니라 생존운전을 하고 있어요.
제대로 된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 그런 거죠 ” - 킥보드 운전자 인터뷰 中

 그 와중에 유행에 힘입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업체들의 허술한 운전면허증 인증 체계가 또 다른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허술한 면허 인증 체계를 이용해 전동 킥보드를 빌린 미성년자가 초등학생을 치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 과연 전동 킥보드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써 도로 위 운전자들과 보행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오는 5월 18일, 에서는 올바른 전동 킥보드 운전 방법을 알려주고, 운전자와 보행자, 전동 킥보드가 도로 위에서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09회]
노면 표시 위반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한 운전자! 사고 나니 ‘법대로 하자?!’
 비가 쏟아지던 아침, 2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제보자는 1차로의 직진 차량과 충돌하고 말았다. 상대 운전자가 주행하던 차로 노면에는 직진금지 표시가 있어 좌회전만 가능했지만,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직진했던 것이다.

“왜 여기서 직진을 했냐고 물어봤는데 카메라에 다 찍혀 있으니
법대로 하자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죠.” - 제보자 인터뷰 中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상대 운전자! 제보자는 자신의 차량 속도가 조금만 빨랐어도 큰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데...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운전자와의 사고! 과연 이뿐일까?

 직진 우회전 차로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갈등! 뒤차에게 양보해야 할까?
 차량의 이동방향을 알려주는 ‘노면표시’는 모든 운전자들이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 때문에 다툼이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이러한 다툼은 직진과 우회전이 가능한 차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제작진은 직진우회전 차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경력 19년 차인 운전자와 함께 실험을 진행했다. 주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직진하기 위해 적색 신호에 맞춰 멈춰선 실험자! 실험차량이 정차하자마자 뒤에서 경적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교통법규에 맞게 멈춰선 차량에게 경적을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회전하는 차들이 직진하는 차 한 대 때문에 계속 기다릴 순 없잖아요.
너무 양심 없는 행동 같고, 얄미운 것도 있고...” - 경적 울린 운전자 인터뷰 中
 직진우회전 차로에서는 뒤 차량들이 지나갈 수 있게 비켜주는 것이 운전 매너라고 말하는 운전자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차량들 때문에 당혹스럽다는 실험자. 그런데 제작진은 실험 도중 더욱 흥미로운 상황을 포착했다. 바로, 실험자가 우회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진 차의 신호 대기로 기다리게 된 것이다. 과연 반대의 상황에서 실험 운전자는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

 오는 5월 19일, 에서는 노면 표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와 정확한 통행 방법을 알아보고, 노면 표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