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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35회, 236회 통합본

방송일 2019.08.25 (월)
* ‘맨 인 블랙박스’ 235회, 236회 통합본

[235회]

맨블흥신소

 블랙박스에 담겨있는 흥미롭고 신기한 장면들을 소개하는 ‘맨블 흥.신.소’! 과연 이번 주 블랙박스 속에는 어떤 기상천외한 일들이 담겨있을까? 
 
‘야옹 야옹’ 버스에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 우당탕탕 고양이 대소동!

 16년째 버스 운전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는 제보자. 평소와 같이 버스를 운행하던 중,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작은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다. 고양이는 당황한 듯 도로 위를 헤매더니 이내 버스 옆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덤프트럭 아래로 숨어버렸는데... 정지신호에 걸린 제보자는 곧장 버스에서 내려 트럭 밑으로 들어간 고양이를 구조했다.

“(고양이가) 운행 과정에 울고불고 난리가 난 거죠.
승객들은 버스에 고양이가 있다 난리가 났다 하시고...” - 제보자 인터뷰 中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제보자는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고양이는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집사를 자처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처럼 도로 위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하다고 말하는데... 도로 위에서 갑자기 동물들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 것일까?

사건블랙

차량을 관통한 쇠파이프! 책임은 누구에게?

 매일 이용하는 출퇴근 길, 제보자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오른쪽으로 붙는 순간! 공장 담장 쪽에서 튀어나와 있던 쇠파이프가 차를 뚫고 들어가, 조수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관통한 것이다. 동승자가 있었다면 큰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 그런데, 차량을 수습한 후 다시 현장을 찾은 제보자는 또 한 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자기가 아침에 차를 타고 가다가 담을 쳐서
담이 무너진 걸 처리하러 왔다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제보자의 사고가 발생하기 2시간 전, 이곳을 지나다 담장을 무너뜨린 사람들이 뒤늦게 현장을 처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 발생한 사고로 담장의 철망을 지지하던 쇠파이프가 도로로 삐져나와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이럴 경우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 것일까?

 오는 8월 24일, 에서는 도로 위에서 만난 동물들과 운전자들의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차량을 관통한 쇠파이프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236회]

사건블랙

도로 위를 달리는 ‘방구차’? 운전자를 위협한 흰 연기의 정체는?

 제보자는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갑자기 앞서가던 차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것! 제보자는 연기가 앞 유리를 전부 가려 한동안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어렸을 적에 방역 차량의 뒤를 쫓았던 기억이 나면서도, 혹시 모를 사고의 위험 때문에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다행히 사고 없이 연기가 걷히고 나자,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의문의 차량! 혹시나 흰 연기를 뿜었던 차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쫓아가 봤지만, 의문의 차량은 찾을 수 없었다. 갑자기 제보자의 시야를 가린 흰 연기,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도로 위 ‘보안관’! 음주 차량과의 숨막히는 추격전!

 제보자는 친구와 집으로 돌아가던 길, 앞서가던 차량의 음주운전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는 직접 앞차를 뒤쫓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이동 경로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세우면서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경찰관이 차 앞에 서 있는데도
그냥 도망쳤습니다. 다행히 경찰관은 안 다쳤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그런데 경찰의 단속을 피해 현장에서 도망치는 음주차량! 제보자는 다시 음주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음주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고, 제보자와 친구 역시 차에서 내려 그를 쫓아갔다. 100여 미터를 달려가 음주 운전자를 붙잡고 나서야 20여 분간의 추격전을 끝낼 수 있었다. 경찰을 통해 확인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였다.

 제보자는 평소 경찰관인 아버지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해준 이야기가 떠올랐고, 앞 차량의 이상한 주행 행태 때문에 그 뒤를 쫓았다고 말한다. 전문가 역시 음주운전 차량은 정상주행이나 졸음운전과는 다른 독특한 주행 행태를 보인다고 하는데... 과연 제보자는 어떻게 앞서가던 차의 운전자가 음주 상태라는 걸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을까?

 오는 8월 25일, 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 사고를 막은 도로 위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