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59회, 260회 통합본
방송일 2019.12.01 (월)
* ‘맨 인 블랙박스’ 259회, 260회 통합본 [259회] 가을특집 - 블랙박스로 본 가을 산 눈 깜짝할 새 지나가버린 가을! 올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렌즈 속에 특별한 가을풍경을 담았다. 에서 준비한 ‘가을특집’에서는 블랙박스를 통해 본 가을을 소개한다. ‘하늘’과 ‘땅’차이란 이런 것! 블랙박스로 본 특별한 가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유명산. 특히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절경을 이뤄 해마다 이맘때면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중 자전거로 산을 누비는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엔K는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이 가장 기대된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로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단풍의 향연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게 정말 예뻐요. 이런 것 때문에 가을 산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자전거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터뷰 中 하지만, 가을 산이 마냥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낙엽이 쌓인 산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조향이 마음처럼 되지 않기도 하고, 미끄러지며 자칫 낙차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그는 아름다운 경치와 상쾌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가을 라이딩을 항상 하게 된다고 말했다. 땅이 아닌 하늘에서 특별한 시선으로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늘에서 보는 그림 같은 경치에 푹 빠져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다는 전성민씨. 발아래 펼쳐진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는데... 그는 이런 기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한다. “패러글라이딩은 하늘을 날면서 동시에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해요.”- 패러글라이딩 교육생 인터뷰 中 땀 흘리는 자만이 ‘절경’을 얻는다!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 그런가 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갈 수 없는 곳에서 가을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국내 암벽 등반의 명소로 불리는 북한산 인수봉. 이곳의 가파른 절벽에 도전하는 클라이머들의 시선으로 북한산의 가을을 블랙박스에 담았다. 꼼꼼하게 장비를 챙긴 뒤 수직에 가까운 바위를 오르기 시작하는 사람들! 등반 중 추락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암벽을 오르기 전 충분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등산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위에 올라가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요. (위험하니까)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다시 찾게 돼요.”- 클라이머 인터뷰 中 험난한 바위를 오르는 길이 힘들어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황홀한 경치를 잊을 수 없어 또 다시 암벽을 오른다는 클라이머들. 암벽 위에서 그림 같은 가을 산의 전경을 담아내는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 본다. 오는 11월 30일(토) 밤 8시 45분 ‘가을특집’에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가을풍경을 소개한다. [260회] 차량결함 내 차가 나를 위협한다?! 위험천만한 차량 결함 차량을 구입한 지 10개월 밖에 안 됐다는 제보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 엔진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왔다. 황급히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 엔진에서는 연기가 발생했고, 시동 또한 걸리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결함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속되는 결함으로 인해 목숨의 위협까지 느낀 제보자는 결국 업체 측에 엔진을 교체하거나 차량을 환불해줄 것을 요구했다. “무서워서 못 타겠다고, 엔진이라도 바꿔달라고 했는데 그건 안 된다고. 레몬법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올해 1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한국형 레몬법. 차량에 결함이 있을 경우,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 환불, 보상 등을 하도록 규정한 법이다. 하지만 제보자의 경우 차량을 작년에 구입했기 때문에 이 레몬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도로 위, 본인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가 다름 아닌 본인의 차량이라는 제보자, 과연 다른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도로 위의 시한폭탄! 제어 불능 차량의 기막힌 질주 치명적인 차량 결함으로 목숨까지 잃을 뻔한 제보자도 있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이 출발하는 순간, 가속되는 소리와 함께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운전 경력 13년차의 제보자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순식간에 가속되는 차량을 세워보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브레이크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더 큰 추돌사고를 막고자 핸들을 틀어 공사 현장에 세워져있던 방음벽과 기둥에 부딪치고서야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제보자는 큰 부상을 입었고 종이처럼 구겨진 차량을 폐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시속 150km 이상은 된 것 같아요. 자동차를 멈춰보려고 했는데 전혀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나 혼자 죽어야겠다, 그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이러한 차량 결함은 특히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전문가는 바깥의 낮은 온도와 히터가 틀어진 차량 내부의 온도 차이가 커질수록 전자의 오작동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차량 시동을 거는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차량 결함 발생 확률을 50퍼센트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차량 결함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켜 줄 해결법은 무엇일까? 오는 12월 1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들을 집중 취재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차량 결함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