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69회, 270회 통합본
방송일 2020.01.05 (월)
* ‘맨 인 블랙박스’ 229회, 230회 통합본 [269회] 낙하물 사고 탑차에서 감자와 양파가 ‘우르르’, 끔찍한 기억으로 남은 가족여행 평화로운 주말, 강원도로 여행을 나섰던 한 가족에게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제보자는 왕복 2차로의 곡선 구간을 지나던 중, 윙탑 차량 한 대가 반대편에서부터 비상등을 켜고 빠르게 달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순간, 탑차의 문이 열리며 쏟아지는 적재물! 실려 있던 감자와 양파가 차량을 덮쳐 보닛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지고 말았는데... 다행히 사고의 크기에 비해 큰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제보자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희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던 게 아직도 생생해요. 다시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2018년 한 해 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약 25만 건의 낙하물이 접수됐다. 낙하물 사고 역시 끊이지 않고 있는데... 심지어 낙하물을 떨어뜨린 원인 차량을 찾지 못해 제대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책임을 떠안게 되는 일이 허다한 낙하물 사고, 과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 ’이런 것까지 떨어진다고?‘ 도로 위 별별 낙하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선 작은 돌멩이 하나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꾸준한 도로 점검이 필수적인데... 고속도로를 24시간 순찰하는 순찰요원들의 작업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순찰요원들은 시속 100km 내외의 차량들 사이를 다니며 낙하물을 줍거나, 몇 차로를 가로질러 도로 한가운데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다. 대부분 화물차의 적재물이나 노후화된 차량의 파편이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낙하물도 떨어져 있었다. “신발이나 기저귀, 별별 쓰레기가 다 버려집니다. 일주일만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가 쌓일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해요“ - 한국도로공사 인터뷰 中 약 47km 구간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만 거의 1톤에 달한다. 그 양도 놀랍지만, 고속도로 한복판에 생활 쓰레기를 투척한다는 사실도 충격적이다. 순찰원에 따르면 상상을 초월하는 도로 위 낙하물도 있다고 하는데... 오는 1월 4일 에서는 도로 위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낙하물 사고를 집중 취재한다. [270회] 장롱면허 갱신 프로젝트 대한민국에 등록된 차량 수 2,300만 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인구가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지만, 면허를 오로지 ‘신분증’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운전대만 잡으면 심박수 36배 증가, 손에 땀은 흥건! 초긴장 상태에 빠지는 초보운전자들! 이들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도로로 나갈 수 있도록 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장롱면허 갱신 프로젝트’! 다정한 남편이 헐크로 변했다! 험난한 부부의 운전연수 장롱면허 갱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동갑내기 4년차 부부! 운전이 일상이라는 운전 경력 15년차 남편 강정훈 씨와 도로 위가 무서운 초보운전자 아내 박유라 씨를 만났다. 운전대 앞에 앉으면 덜컥 겁부터 나지만, 커가는 아이를 위해 이제는 운전을 배우고 싶다는 박유라 씨. 운전이 제일 쉬운 남편과 브레이크의 위치도 헷갈리는 아내의 운전연수가 시작됐다. 불안함을 가득 안고 겨우겨우 도로에 나왔지만, 유턴은커녕 차선을 지키는 것도 힘들어하는 아내가 답답하기만 한 남편!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결국 부부의 운전연수는 매번 상처만 남기고 끝나버린다. “자기야 너는 살인병기라고 지금.” - 남편 曰 “남편의 콧대를 꺾어놓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 아내 曰 장롱면허 탈출?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ft. 전문가) 결국 마지막 희망을 품고 맨 인 블랙박스에 도움을 요청한 아내. 박유라 씨의 초보운전 탈출을 위해 전문가가 나섰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 주행 모습을 살펴본 전문가는 운전의 기본적인 원칙을 몰라 자동차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진단을 내렸다. 정확한 문제점 파악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보운전 탈출 프로젝트! 박유라 씨를 위한 전문가의 맞춤 솔루션이 시작됐다. “저의 역할이 전문가로서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의사하고 똑같죠. 저를 믿으시고 핵심요소만 딱 하면 충분히 하실 것 같아요.” - 전문가 인터뷰 中 시동을 걸기 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운전석의 높낮이 조절부터 시작해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주차까지! 과연 박유라 씨는 전문가와의 연습을 통해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오는 1월 5일(일) 밤 8시 45분 에서 준비한 특별기획 ‘장롱면허 갱신 프로젝트’에서는 베스트 드라이버를 꿈꾸는 박유라 씨의 초보운전 탈출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