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94회, 295회 통합본
방송일 2020.04.05 (월)
* ‘맨 인 블랙박스’ 294회, 295회 통합본 흥.신.소+히어로즈 그가 도로 한복판에 멈춰 트렁크를 연 이유는? 평소와 다름없던 퇴근길, 제보자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앞으로 끼어드는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한동안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니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버린 앞차! 상대 운전자는 갑자기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굳이 잘 가다가 차를 세우고 트렁크를 열 일이 없잖아요. 야구 방망이, 골프채 등 뭘 꺼낼지 모르니까 두려웠죠” - 제보자 인터뷰 中 그런데,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꺼내든 건 다름 아닌 가방이었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운전석으로 돌아가 현장을 떠나는 운전자!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가 보복 운전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는 필요한 게 있어서 가방을 꺼냈을 뿐이라고 주장했는데... 과연 도로 한복판에 멈춰 가방을 꺼낸 행동이 보복운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CCTV는 알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는 선행 릴레이! 모두가 퇴근한 저녁, 수원의 한 주민센터 CCTV에 쇼핑백을 들고 있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됐다. 그리고 이내 CCTV 밖으로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난 남성. 그기 다시 나타났을 때에는 손에 들려있던 쇼핑백이 사라진 뒤였다. 다음 날 아침, 주민센터 입구에는 돼지저금통과 현금 백만 원, 그리고 이 돈을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써달라는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경기도 광주의 한 파출소에 한 초등학생이 찾아왔다. 그리고는 쭈뼛거리며 경찰관에게 다가와 마스크 9장과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건네줬는데... “경찰관이 아프면 안 된다고 마스크를 들고 왔어요. 겨우 모은 마스크를 들고 온다는 것은 말 그대로 천사죠. - 경찰관 인터뷰 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에 못지않게 시민들의 기부 행렬도 각지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모두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지금, 과연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을까? 오는 4월 4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도로 위에서 포착된 황당 사건들을 알아보고,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기부 사례를 소개한다. 코로나19 - 의료폐기물 방역 최전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누적 확진자가 약 1만 명에 육박하면서 전국각지에서 많은 양의 의료폐기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에서 의료폐기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숨은 ‘영웅’들을 소개한다. “잠이 안 오죠, 매일. 직원들을 꼭 전쟁터로 보내는 것 같지 않습니까.” - 의료폐기물 업체 대표 인터뷰 中 급격히 늘어난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한 달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코로나19 폐기물은 당일 수거해 당일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직원들은 물 한 모금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를 오가고 있었다. 체력적인 한계와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뛰어든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한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동이 트기 전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환경미화원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가운데, 사용 후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는 마스크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술을 드시고 버려진 마스크를 자기 거마냥 주워서 쓰시는 분도 있어요.” - 환경미화원 인터뷰 中 코로나19 사태 이후 갈수록 버려지고 있는 마스크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는 환경미화원들. 당연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거리에 나서지만, 누가 쓰고 버렸는지 모르는 오염된 마스크들을 일일이 손으로 치울 때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오는 4월 5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코로나19 폐기물 처리에 힘쓰고 있는 숨은 영웅들을 소개하고, 올바른 폐기물 배출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