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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298회, 299회 통합본

방송일 2020.04.19 (월)
* ‘맨 인 블랙박스’ 298회, 299회 통합본

자전거 사고

날씨가 풀리며 도로 위로 나온 자전거 운전자들! 그런데 자전거가 각종 사고를 유발하며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일명 ‘자라니’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데... 남녀노소 모두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즐길 방법은 무엇일까?

도로 위 무법자가 된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책임은?
 
 평소 자주 다니던 삼거리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정지 신호에 걸려 잠시 정차한 제보자의 옆으로 신호를 위반한 자전거가 지나갔다. 그리곤 자전거는 삼거리 우측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과 충돌하고 말았다.

 “사람이 붕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놀랐죠.“ - 제보자 인터뷰 中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구분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가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일반 자동차와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자전거 운전자들이 많은 상황! 그런가 하면, 차 대 자전거 사고가 늘고 있는 이유가 비단 자전거만의 문제는 아니라는데....

어디로 가야 되죠...?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자전거’!

 10년째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중이라는 제보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고를 겪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전거로 퇴근하던 길, 제보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를 보고 정차했다. 그런데 뒤따라오던 차가 제보자의 자전거를 강하게 추돌한 것이다. 
 
“갑자기 뒤에서 날벼락 천둥치는 것처럼 꽝 소리가 나면서 앞으로 날아갔습니다.
블랙박스를 보니 휴대폰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놀랍게도 사고가 난 곳은 ‘자전거 우선도로’였다. 자전거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자전거와 자동차가 상호 안전하게 통행해야 하는 도로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도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자전거 운전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로는 어떤 모습일까? 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을 수년 째 영상으로 담고 있는 베테랑 자전거 운전자와 함께 자전거 도로의 현실을 짚어봤다. 그는 자동차 뿐 아니라 자전거 운전자들의 의식도 달라져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그렇다면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4월 18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자전거 사고’를 집중 취재하고, 도로 위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방법을 알아본다.

목격자를 찾습니다

한밤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지난 3월 15일 새벽 5시 30분경,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제보자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진출로 입구에서 비상등도 켜지 않은 채 대각선으로 서 있었던 검정색 SUV 차량! 제보자는 급하게 핸들을 틀어 피하려 했지만 상대 차량이 후진까지 해오는 바람에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 

“멈춰서 비상등을 켜고 정신 차리고 있는데
그 차가 도망가고 있는 거예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도주해버린 상대 운전자. 제보자는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추격이 불가능했고, 설상가상으로 블랙박스에 찍힌 차량번호마저 알아볼 수 없는 상황.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광범위한 고속도로에서 단서를 잡기가 쉽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블랙박스만 믿고 있다가 억울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 10분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에 유턴을 하고 있는 3.5톤 화물차가 나타났다. 놀란 제보자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앞차를 추돌했다. 사고를 유발하고 유유히 사라져버린 문제의 화물차. 제보자는 블랙박스에 사고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가해 화물차를 잡지 못했다는 제보자. 블랙박스에 찍힌 화물차의 번호식별이 전혀 안 됐던 것이다. 결국 제보자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차량 수리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억울한 피해를 막으려면... 블랙박스 120% 활용법!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 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어둡거나 차량이 움직이는 경우 그리고 렌즈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번호 식별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게다가 간혹 녹화가 안 되는 불상사가 생겨 블랙박스만 믿다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다면 블랙박스로 인한 억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4월 19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를 찾아보고, 블랙박스에 차량번호가 제대로 찍히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예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