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00회, 301회 통합본
방송일 2020.04.26 (월)
* ‘맨 인 블랙박스’ 300회, 301회 통합본 사건 블랙 - 과속 사고 무모한 질주의 최후! 지금 당신의 속도는? 여느 때와 같은 출근 길, 앞서가던 트럭이 제보자 앞으로 차로를 변경했다. 제보자는 트럭을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틀었지만 차는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말았다. 그러나 제보자는 차로를 변경한 트럭 운전자에게 아무런 책임도 물을 수 없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제보자의 속도 때문이었다. 제한속도 시속 80km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30km나 넘긴 채 질주하고 있었던 것!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사고는 제보자가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과속한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많이 후회돼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사고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가족의 평화를 앗아간 ‘과속’ 사고는 가족과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벌어졌다.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제보자의 차 뒤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한 대! 차는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려와 제보자의 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차에는 제보자의 남편과 아들 그리고 어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큰 수술과 치료를 이어가며 사고의 후유증과 싸우고 있다는 제보자와 가족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제보자의 어머니는 사고 이후, 5번의 수술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손끝하나 맘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돈을 달라고 하면 집까지 팔아서 줄 수 있어요. 원하는 거 다 해줄 테니까 사고 전으로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이번 사고로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뒷차량 운전자. 처벌은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끝이 나지만, 사고는 가족들에게 평생을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버렸다. 오는 4월 25일(토) 밤 8시 45분 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협하는 과속 사고를 소개하고, 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대형차량 사각지대 운전자의 눈을 속이는 죽음의 각도! ‘대형차량 사각지대’! 부모님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던 길이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다는 제보자. 고속도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의 차량에 충격이 전해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상황을 인지할 새도 없이 연이어 가해진 두 번의 충격으로 차량은 180도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받고나서야 멈췄다. 차에 타고 있던 부모님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폐차할 정도로 피해가 컸던 사고! “옆은 낭떠러지였어요. 진짜 죽었을 수도 있겠구나” - 제보자 인터뷰 中 제보자의 차를 충격한 것은 왼쪽 차로에 있던 덤프트럭! 덤프트럭 운전자는 제보자의 차를 보지 못하고 차로변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형 차량 운전자의 시야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안에 차량이 있었던 것! 상대 운전자의 100% 과실로 사고는 마무리됐지만, 대형 차량과의 사고는 제보자에게 트라우마로 남았다는데... 보이지 않는 공포, 유령처럼 사라진 차량! 대형 차량 운전자의 입장에서도 사각지대는 공포의 대상이다. 대형트럭을 운전하는 한 제보자는 사각지대로 인해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었다. 교차로를 지나고 있는 상황, 눈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충격이 발생했다는 제보자. “사고가 난 줄 몰랐어요. 나중에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서야 사고가 어떻게 난 지 알게 됐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알고 보니 오른쪽에 있던 승용차가 차로를 위반한 채 좌회전을 하려다 제보자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차체가 높아 오른쪽의 시야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았던 제보자는 사고 이후에야 승용차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대형 차량 운전자의 시각에선 시야가 얼마나 제한되는 걸까? 20년 경력의 트럭커와 동행하여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를 실험해보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승용차가 차로를 변경하기 위해 트레일러의 조수석 쪽 A필러에 근접하자, 몇 초간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이러한 시야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형 차량과 도로 위에서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4월 26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대형 차량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를 집중 취재하고,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