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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06회, 307회 통합본

방송일 2020.05.17 (월)
‘맨 인 블랙박스’ 306회, 307회 통합본

폭언에 폭행! 생명의 위협까지... 택시기사의 눈물 

 평소와 다름없이 택시 뒷자리에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하던 길, 아무런 대화도 오가지 않던 택시 안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갑자기 뒷문을 열더니 택시기사에게 발길질을 하는 승객! 그의 무차별 폭행은 택시가 정차하고 나서도 계속 이어졌다. 


“아무 이유도 없었어요. 특별히 나눈 대화도 없었으니까요. 
묻지마 폭행을 당하니까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가까스로 차 밖으로 나와 신고전화를 하는 동안에도 승객의 위협은 계속됐다. 그런데 잠깐 방심한 사이 골목으로 도주하는 승객! 급히 쫓아갔지만 다친 몸으로 가해자를 잡는 건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사고현장에 CCTV가 있고, 블랙박스에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가해자를 잡는데는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제보자. 그런데 경찰에게서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되는데... 


‘어디로 모실까요?’ 대답 대신 돌아온 묻지마 폭행!   


 택기사인 또 다른 제보자는 얼마 전에 위험천만한 일을 겪었다. 다리 위로 가달라는 취객의 말에 대교를 지나던 중 갑자기 욕설을 내뱉기 시작하는 승객. 그는 뒤이어 운전중인 제보자를 때리기 시작했다. 큰 사고가 날까 싶어서 운전대도 놓을 수 없었던 상황. 한손으로 저지해보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폭행을 막을 순 없었다. 안전한 곳에 정차를 한 뒤, 사고는 원만히 마무리 됐지만 그날 일을 생각하면 제보자는 아직도 운전대 잡기가 두렵다는데...   


“별 손님 다 만났죠. 취객한테 뺨도 맞고...  
택시 안 해보면 몰라. 애로사항이 얼마나 많은데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오는 5월 16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승객들의 무차별 폭행으로 인한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운전자를 폭행 했을 경우 가해자가 받게 되는 처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끝까지 간다! 
연쇄추돌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를 잡아라! 

 
 퇴근길 앞서 가던 차량의 수상한 주행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차로를 넘나들며 위태롭게 운전하던 차량을 경찰에 신고한 뒤,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다. 비틀거리며 운전하던 문제의 차량은 결국 승합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사고 이후 속도를 늦추는 차량, 위태로운 질주를 멈추는가 싶었지만... 다시 빠른 속도로 현장을 빠져나간 상대 차!

 수 킬로미터를 도주하던 가해 차량은 3대의 차량을 추돌하는 2차사고까지 내고서야 완전히 멈춰섰는데... 피해 차량들은 크게 파손되었고 운전자들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총 5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상에서 시작돼 지하에서 막을 내린 ‘주차장 추격전!’

 비 내리던 날, 서행 중인 차량들 틈으로 갑자기 가로질러온 차량 한 대! 버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상대 차량을 보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충돌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리를 떠난 가해 차량! 제보자는 경적을 울리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쫓아가면서 클락션을 막 눌렀어요. 결국 지하 5층까지 계속 내려갔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지상에서 시작된 추격전은 지하 5층에 다다라서야 끝이 났다. 차량에서 내린 상대 운전자가 한 말은 황당했는데... 사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 이처럼 물피사고를 일으킨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다면 어떠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까?

 오는 5월 17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도로 위에서 벌어진 추격전을 집중 취재하고, 문제의 차량을 뒤쫓다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할 시 법적 처분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