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10회, 311회 통합본
방송일 2020.05.31 (월)
* ‘맨 인 블랙박스’ 310회, 311회 통합본 차량결함 갑자기 통제불능이 된 ‘내 차’! ‘차량결함’ vs ‘운전미숙’! 그 진실은? 5개월 전, 제보자는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끝낸 뒤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겪었다. 세차장에서 나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굉음을 내며 도로로 튀어 나가는 차량! 차는 도로를 가로질러 다른 차량과 부딪히고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말을 듣지 않았어요. 분명 급발진이었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심지어 사고 직후, 제보자는 차량의 기어가 중립에 놓여 있었다며 사고의 의문점을 제기했다. 그러나 국과수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나왔는데... 차량 결함을 의심할만한 정황증거는 있지만, CCTV를 비롯해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명백한 증거는 전혀 남아있지 않는 상황! 제보자가 직접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제한속도 구간을 지나는 순간 제보자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지만, 차의 속도는 전혀 줄지 않았다는데... 질주하던 차량은 갓길에 세워져 있던 경운기를 추돌하고 말았다. 당연히 차량 결함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믿었지만, 제조사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전문가가 차량을 살펴본 결과, 결함을 의심할 만한 증거는 있었지만 이 또한 차량 결함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처럼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운전자가 사고 책임을 모두 떠안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도대체 차량 결함 추정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5월 30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차량 결함 추정 사고를 알아보고,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사고를 피하기 위한 대처법을 자세히 배워본다. 적재물 사고 도로 위 시한폭탄! ‘낙하물’의 습격 울퉁불퉁한 공사 구간을 지나가는 길, 제보자는 순식간에 하얀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가 가려지는 일을 경험했다. 놀란 제보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급정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블랙박스를 보고나서야 모든 미스테리가 풀렸다. “제발 박지 마라, 박지 마라, 하면서 천천히 섰던 기억 밖에 없습니다. 제 앞뒤로 차가 한 대씩 있었거든요. ” - 제보자 인터뷰 中 도로에서 피어 오른 줄 알았던 연기는, 앞선 트럭의 적재함에서 쏟아진 고운 모래였다.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했던 상황! 도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이러한 가루 형태의 적재물을 안전하게 적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25톤 화물이 운전석으로 쏟아진 까닭은? 내 차에 실은 화물의 공격! 안전하게 화물을 결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재물 사고를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대형 화물차 기사인 제보자는 톨게이트 구간에 진입하던 중, 갑자기 끼어드는 승합차 한 대를 발견하곤 급하게 멈춰섰다. 급정거의 충격으로 인해 제보자의 차량에 실려있던 무려 25톤의 시멘트 교각이 운전석 쪽으로 쏠리고 말았다. 그런데,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는 제보자. “도망가시더라고요. 도망가는 와중에 요금 내려고 서있는 차를 잡은 거죠. 자기는 사고 안 났다고 뭐 상관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던데요” - 제보자 인터뷰 中 결국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후, 상대 운전자는 비접촉 사고의 책임을 일부 지게 되었다. 이처럼 화물을 단단히 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정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적재물 사고!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오는 5월 31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본인의 안전 뿐 아니라 주변까지 위협하는 적재물 사고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적재물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