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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16회, 317회 통합본

방송일 2020.06.21 (월)
* ‘맨 인 블랙박스’ 316회, 317회 통합본


도난차량

모두가 잠든 사이, 누군가 내 차를 가져갔다!

 이른 아침, 제보자는 어머니로부터 다급한 연락 한통을 받았다.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량이 사라졌다는 것!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제보자. 그리고 며칠 뒤, 어머니의 차량은 집에서 10k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차량의 상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져있었고 시동조차 걸리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차.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범인을 찾으려고 블랙박스로 확인을 했거든요. 
혼자 욕하고 노래 부르면서 운전을 험하게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블랙박스에는 사고의 전말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는데... 누군가 차량에 시동을 걸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낯선 이의 목소리. 그는 과연 누구일까?   
 
블랙박스 속, ‘그 놈 목소리’... 범인은 누구? 

 블랙박스에 찍힌 한 남성은 도로 위 무법자라도 된 듯 텅 빈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신호위반은 물론,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쫓아가기 시작했는데... 범인은 경찰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두 번의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망치고 말았다. 도대체 범인은 어떻게 차량을 탈취할 수 있었던 걸까?

 오는 6월 20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차량 도난 사건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차량이 도난당했을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졸음운전

도로 위 악몽... ‘졸음운전’도 습관 된다!

 터널 구간을 지나던 중 생애 최악의 교통사고를 경험했다는 제보자. ‘쾅’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정신을 잃을 만큼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다. 후방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본 결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온 후행 차량이 제보자의 차량을 추돌한 것! 상대 차량은 터널 안 실선구간에서 차로 변경을 하고 충돌 직후까지도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후행 차량의 졸음운전 때문이었다.

 졸음운전은 사고가 날 때까지 감속 없이 주행하기 때문에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2배 가량 높다. 특히 여름철엔 차량 내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이산화탄소가 높아져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졸음을 이길 수 있다는 일부 운전자들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졸음운전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졸음운전은 처음에 하면 굉장히 놀라요. 그러다 두 번 세 번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냥 스르륵 잠이 들어요. 졸음운전도 습관이 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깜빡 졸았어요...’는 정말 ‘깜빡’일까? 
운전자의 착각이 불러온 대형 참사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졸음운전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톨게이트를 지나며 깜빡 잠이 든 제보자는 위태로운 질주를 이어가다가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말았다. 제보자가 ‘깜빡’ 졸았다고 생각한 시간은 불과 10초!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실제 잠든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무려 21초나 잠든 채로 주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는 최소 3초만 졸아도 핸들을 놓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오는 6월 21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순간의 방심이 부른 졸음운전 사고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운전자가 착각한 졸음운전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