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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18회, 319회 통합본

방송일 2020.06.28 (월)
* ‘맨 인 블랙박스’ 318회, 319회 통합본

흥.신.소 

상식 밖의 동승자
고속도로에서 목숨 건 광란의 파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제보자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앞서가던 두 차량이 편도 2차로 도로를 나란히 주행하는 탓에 제보자는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데...

“처음에는 고속도로를 막고 싸우는 줄 알았어요.
근데 조수석 문이 열리더니 불쑥 튀어나온 거죠” 
 - 제보자 인터뷰 中

 갑자기 조수석 문을 열고는,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엉덩이춤’을 추는 앞 차량 동승자! 잠시 후, 차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지만, 그 후로도 차 밖으로 몸을 빼고 ‘엉덩이춤’을 추는 도를 넘은 장난이 계속 됐다는데... 자칫 차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언제 인사사고가 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 만약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의 위험 행동으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걸까?

‘내 구역 넘보지 마!’... 도로를 점거한 ‘그들’과의 전쟁!

 또 다른 제보자는 얼마 전, 퇴근길에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한 무리 때문에 통행 방해를 겪었다. 제보자의 앞을 가로막은 건 동네를 활보하는 강아지 떼였다. 경적을 울리자 다른 강아지들은 모두 자리를 비켜줬지만, 자리에 누워 끝까지 꿈쩍도 하지 않는 한 녀석! 그리고 그 다음 날, 제보자는 같은 길에서 또다시 ‘그 녀석’과 마주했다!

“길을 막고 있던 녀석이 다음날에도 차 앞을 막아서고 있었어요.
아, 내가 어제 경적을 울렸다고 보복을 하는 구나” - 제보자 인터뷰 中

 해당 도로는 큰 화물차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라 이 강아지들을 그대로 방치했다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제보자는 물론 주민들 모두 강아지들이 다칠까 걱정스럽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데... 도로 위를 점거한 강아지들! 이 녀석들을 위험에서 구해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는 6월 27일(토) 밤 8시 45분 에서는 언제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도로 위 아찔한 사건들을 집중 취재했다.

집중취재 어린이 보호 구역 사고

‘민식이법’ 시행 95일... 
하지만, 여전히 위태로운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민식이법이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석 달도 안 돼 2살과 6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의 한 스쿨존에서 불법 좌회전 차량에 부딪힌 승용차가 그대로 인도 쪽으로 돌진하면서 인도를 걷던 모녀를 덮쳤다. 이 사고로 6세 아이는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전주에서도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있었다. 스쿨존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차량이 2살 아이를 미처 보지 못 하고 충돌하고 만 것이다. 우회 도로도 있었지만 몇 십초 빨리 가려는 마음 때문에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망 사고 한 번 더 나야 (운전자들이) 그다음에 정신을 차릴까?’
                                          - 인근 상인 인터뷰 中

 사고 직후 중앙분리대를 연장 설치했다. 하지만 횡단보도까지 침범해 위험하게 불법유턴을 계속 하고 있었다. 게다가 해당 구역의 불법주정차 또한 심각했다. 충격적인 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스쿨존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스쿨존 사고! 비극을 막기 위한 방법은?

 특히, 스쿨존 내 교차로나 회전 후 횡단보도에서는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횡단 중 어린이 사고를 막기 위해 무신호 횡단보도에서는 일시 멈춤을 의무화했다. 또 어린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키우는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노상 주차장 전면 폐지, 과태료를 일반 도로보다 3배로 인상하는 등 안전 강화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스쿨존에서 일부 운전자의 안전 의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오는 6월 28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민식이법 시행 후 스쿨존의 위험한 실태를 짚어보고, 어린이 사고 예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