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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회 맨 인 블랙박스

방송 330회, 331회 통합본

방송일 2020.08.09 (월)
* ‘맨 인 블랙박스’ 330회, 331회 통합본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

 대한민국에 등록된 차량 수 2,300만 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만, 면허를 오로지 ‘신분증’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제대로 된 연수 기회가 없어 운전이 어려운 장롱면허 운전자도 안전하고 당당하게 도로로 나갈 수 있도록 에서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를 특별기획으로 준비했다.

운전보다 무서운 남편의 잔소리 폭격!

 한창 깨가 쏟아지는 3년차 신혼이지만, 운전대만 잡았다 하면 원수지간으로 돌변한다는 부부! 31세 주부 류브니엘 씨의 가장 큰 취약점은 바로 초보라면 누구나 어려워하는 주차!  오늘만큼은 주차에 성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남편과 도로로 나섰다. 주차권 뽑는 것까지는 완벽했지만, 주차를 시작하자마자 식은땀이 줄줄~ 남편의 조언대로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보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차! 급기야 기둥과 닿을 듯 말 듯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한다. 돌아오는 길, 부부의 갈등 폭발로 욕설까지 난무하며 연수는 끝났다. 

“스트레스 받아” - 아내 曰
“내가 더 받아” ? 남편 曰
“내가 더 받아 생각을 해봐 누가 더 많이 받겠어?” - 아내 曰

 일주일에 한 번, 아이와 함께 교육센터를 가는 날이면 몸집만큼 큰 가방에 아이까지 챙기느라 진이 다 빠진다. 아이가 커갈수록 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는데... 주행은 자신 있지만, 주차를 못해서 운전대 잡기가 겁난다는 류브니엘 씨에겐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까?

알아두면 쓸모 많은 주차 완전 정복!

 면허를 딴 지 7년째지만, 여전히 주차가 어려운 류브니엘 씨를 위해 전문가 하승우 교수가 나섰다. 주차 감각을 익히기 위한 연습과 공간 감각 되살리기 훈련까지! 과연 류브니엘 씨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솔루션을 통해 장롱면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8일(토) 밤 8시 45분 에서 준비한 특별기획 ‘장롱면허 탈출 프로젝트’에서는 장롱면허 7년 차 류브니엘 씨의 장롱면허 탈출기를 소개한다.

[장마특집] 비와 싸우는 사람들

역대급 장마가 휩쓴 현장 속, 물과 싸우는 ‘히어로’들!

 아름드리 나무가 송두리째 뽑혀 집 안까지 뚫고 들어오고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산사태까지 겹쳐 흔적조차 사라져 버린 삶의 터전. 
 연일 사상 유례없이 쏟아지는 물폭탄에 이재민들은 죽음의 공포를 겪어야했다.


“와장창하는 소리듣고.. 조금 더 있었으면 죽었어.. 내 나이 80에 이게 무슨 조화인지...” 
                                                       - 피해 주민 인터뷰 中
 
“겁먹어가지고.. 지금도 벌벌떨려..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어요 
       나무하고 흙하고 벌건 토사가 내려오니까 그냥 도망나왔지” 
                                                       - 피해 주민 인터뷰 中

 특히, 이번 장마는 밤과 새벽사이 집중적으로 퍼붓는 기습폭우가 특징.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비할 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고, 
 급류에 휩쓸려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이 있었다.
 
 누적 강수량 700mm가 넘게 많은 비가 내린 연천.
 랜턴 불빛에 의지해, 거센 물살을 헤치고 수색하던 119 구조대는 참게를 잡으러 나갔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된 마을 주민을 비롯해, 무너진 집 잔해에 부상당해 꼼짝 못하고 있던 
 주민까지.. 모두 구조에 성공했다. 
 한편, 산사태로 마을이 폐허가 되어버린 안성에서는 홀로 집에 있던 73세 할머니가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무너진 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오는 8월 9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집중호우와 기습폭우로 역대급 ‘물폭탄’을 쏟아내는 비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활약과 긴박한 현장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