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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회 맨 인 블랙박스

353회, 354회 통합본

방송일 2020.11.01 (월)
* ‘맨 인 블랙박스’ 353회, 354회 통합본

대낮에 벌어진 비극, 6살 아들 잃은 엄마의 눈물

 지난 9월에 음식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6살 아이가 음주운전 차량 때문에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대낮에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가로등과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인도 위에 있던 아이를 그대로 덮쳐버렸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가해자는 조기축구를 마치고 뒤풀이 모임을 한 뒤,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이다. 
심지어 이전에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던 가해자!
한순간에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은 음주 운전자를 엄벌에 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같이 술을 마셨다면 가해자가 운전대 잡는 거까지 
봤을 거 아니에요. 서로 방관한 거죠.”
- 유가족 인터뷰 中 -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들 중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말렸더라면, 
6살 아이의 억울한 죽음은 없었을 것이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계속되면서 음주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리지 않았다면... 동승자도 처벌받는 음주 방조죄 

 지난 9월, 부산의 한 포장마차 거리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한 차량이 포장마차 옆 도로를 달리는가 싶더니 포장마차 쪽으로 그대로 돌진한 것!
앉아있는 시민들을 차량으로 밀어버렸고 현장은 비명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가해 차량은 사고를 낸 뒤, 도주하려다 주변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확인이 됐다. 
심지어 차량 안에는 운전자 외에 3명의 동승자가 타고 있었던 상황! 
경찰은 사고 이틀 후 음주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 3명 모두 음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오는 10월 31일(토) 밤 8시 40분 에서는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과 음주 방조죄에 대해 취재했다. 

밟은 순간 날아간 차량, 위험천만한 ‘교량 이음부’

교량 위에서 믿기지 않은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제보자를 앞질러 교량을 통과하던 승용차가 수차례 튀어 오르더니 중심을 잃은 것이다.
결국 난간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후에야 멈춰섰다. 순식간에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점프하듯이 붕 하고 진짜 날았어요” -제보자 인터뷰 中-

승용차가 날아 오른 지점은 도로의 교량을 연결하는 이음부분으로
육안으로 봐도 높낮이 차이가 클 정도로 평탄하지 못했다.
때문에 속도를 줄여야하지만, 과속을 한 탓에 큰 사고로 이어진 것이었다. 
교량을 통과할 때 운전자들이 감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교량의 이음부는 날씨 또는 외부 충격에 의해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 유리 관통한 50cm 철근! ‘교량 아래서 생긴 일’

아내와 함께 외출 중,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느낄 만큼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했다는 제보자.
고가다리 아래로 진입하자마자 굉음과 함께 무언가 차량 앞 유리를 충격한 것이다.
순식간에 조수석에 앉은 아내의 코앞까지 뚫고 들어 온 것은 철근이었다.

“(철근이) 한 50센치 됐었을까... 
얼굴 앞쪽으로 바로 떨어졌어요” -제보자 인터뷰 中-

철근은 노후화된 고가다리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천 만 원의 차량 수리비가 발생했다.
수리비는 지자체를 통해 100% 보상을 받았지만, 
이런 경우 추후 차를 팔 때를 대비해 격락손해까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11월 1일 (일) SBS 에서는 교량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과 특징을 알아보고, 교량을 안전하게 통과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