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회 맨 인 블랙박스
361회, 362회 통합본
방송일 2020.11.29 (일)
* '맨 인 블랙박스' 361회, 362회 통합본 났다 하면 ‘인사사고’! 라이더의 목숨을 사수하라! 지난 10월, 부산의 한 도로에서 트럭 한 대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의 충격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지만,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버린 트럭 운전자. 경찰은 CCTV와 몇 가지 단서로 수사를 시작했고 일주일 만에 현장을 떠났던 트럭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착용하고 있던 안전장비 덕분에 다행히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고를 지켜봤던 목격자는 운전자의 철저한 안전장비 착용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는다는데... “저도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오토바이가 있는 줄 몰랐어요. 브레이크 등 하나밖에 안 보였거든요.”-목격자 인터뷰 中- 특히 어두운 밤에는 오토바이의 등화장치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위태로운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이 함께 공존할 방법은 없는 걸까? 도로를 활보하는 ‘이름 없는 오토바이’를 주의하라! 제보자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신호위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그런데 보험사에 사고 사실을 알리던 제보자를 뒤로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현장을 떠나는 오토바이 운전자! 경찰이 도착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보던 제보자는 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까 오토바이 번호판이 없더라고요.”-제보자 인터뷰 中- 번호판이 없어 한동안 잡히지 않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 발생 2주 만에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조사 결과 가해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로,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가해 운전자는 어떻게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오토바이’를 몰고 도로를 누빌 수 있었던 걸까? 오는 11월 28일(토) 밤 8시 40분 에서는 항상 부상의 위험을 안고 달리는 오토바이 사고를 집중 취재했다. 제한속도를 넘는 순간 속수무책! 아찔한 ‘곡선 구간’ 아침 출근길, 제보자는 램프구간에서 거침없이 주행하는 차량 한 대를 목격했다. 90도 이상 꺾인 곡선일 뿐만 아니라 경사까지 심한 도로였지만 과속과 차로변경을 하며 무모한 질주를 펼쳤다. 결국 중심을 잃은 차량은 가드레일을 충돌하면서 한 바퀴 돈 후에야 겨우 멈췄다. “상당히 급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40km로 가고 있었는데, 사고 차량은 한 70km 넘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제보자 인터뷰中- 곡선 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어기면 원심력 때문에 차량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과속과 더불어 차로 변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차로를 변경할 경우 강한 원심력을 받아 차가 중심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곡선 구간에서 제한속도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만약 곡선 구간에서 중심을 잃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곡선 구간’에서 사고로 직결되는 ‘타이어 공기압’ 한편 또 다른 제보자는 곡선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제보자의 차량은 갑자기 제어가 되지 않으면서 미끄러졌고, 도로 벽을 수차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차도 제멋대로 움직이고, 핸들 조향 자체가 안 됐던 것 같아요. 공기압 부족 경고가 떴었는데 무시했었죠.” -제보자 인터뷰中- 공기압 경고등을 무시한 채 주행한 것이 화근이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 노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지면서 미끄러진 것이다. 실제로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속 60km로 곡선 구간을 주행했을 때 차로를 이탈할 뿐 아니라 장애물을 피할 수 없었다. 비교적 낮은 속도인 30km로 주행했을 때에도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나면서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웠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더 위험해지는 곡선 구간에서 안전하게 주행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11월 29일 (일) 에서는 곡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위험천만한 사고를 취재하고, 곡선 구간에서 운전자가 지켜야 할 법칙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