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회 맨 인 블랙박스
365회, 366회 통합본
방송일 2020.12.13 (월)
*맨 인 블랙박스 365,366회 통합본 전국 고속도로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51.5% (출처: TS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육박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자칫하면 흉기가 될 수 있는 화물차! 하지만 일반 차량의 잘못된 운전법이 화물차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초보 탈출 프로젝트’ 에서는 도로 위에서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대형 트레일러 운전의 올바른 첫 단추 꿰기!25세 젊은 아빠의 ‘초보 트러커 탈출기’ 대형 트레일러 경력 10개월 차 새내기 트러커 25세 위종성 씨. 두 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에 각별히 안전 운전에 신경을 쓰지만 종성 씨의 바람과 달리 초보 트러커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큰 회전 반경 때문에 우회전을 하다가 반대편 차로의 차량과 충돌할 뻔하고, 좁은 시골길에서 오도 가도 못해 진땀을 빼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새내기 트러커기 때문에 안전주행을 하려고 늘 긴장하며 애쓰고 있다는 종성 씨. 스텔스 차량 또는 졸음운전 차량을 보면 경적을 울려 주의를 주는 것부터 사각지대에 숨겨진 차량과의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차종을 통째로 외우는 노력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의 작은 부주의가 화물차를 위협하기도 한다. “1분 1초가 다 신경 쓰이죠. 엑셀레이터 살짝 밟아서 안 부딪쳤지 방금 그곳이 사각지대 걸치는 곳이었거든요” - 위종성 씨 曰 - 신호를 받고 출발하자마자 사각지대에 있던 차량이 화물차 앞을 위험천만하게 가로질러 불법유턴을 한 것이다. 화물차와의 사고는 일반 차량의 피해가 더 심각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반 운전자들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화물차의 사각지대를 인식하고 나란히 주행하거나 바짝 뒤따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또 화물차의 경우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2~3배 길기 때문에 화물차 앞에 갑자기 끼어들기나 급제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도로 위 화물차와 일반 차량의 공존을 위해선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들은 자만하지 않는 것, 일반 운전자들은 양보 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12일 (토) 밤 8시 40분에 에서는 초보 트레일러 운전기사와 함께 대형 트레일러가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하는 법을 알아본다. 적색경보! 운전자들의 ‘허’를 찌르는 자동차 보험 사기 제보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서행하던 중, 보행자와 부딪치는 사고를 겪었다. 적색 신호로 바뀌는 순간 교차로에 진입했던 제보자가 가해자였던 상황. 그런데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에게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주변에 상인 분들이랑 지나가는 분들도 계셨는데 보행자가 아까부터 그 자리에서 한참 서성거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曰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와 제보자가 재수사 요청을 했고, 경찰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망설임 없이 도로로 뛰어든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보험 사기로 사건은 종결됐지만, 신호를 위반한 제보자도 그날 이후로 운전을 더욱 조심하게 됐다는데... 보험 사기는 대부분 운전자가 보험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제가 다 말하겠습니다.” 보험 사기 가담자의 진실 폭로! 개인이 단발성으로 저지르는 범죄를 넘어서 점점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보험 사기. 보험 사기 조직 내에서 가담했던 이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그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건 충격적인 건데... 차량에 임신한 여자나 어린아이를 태우는 거예요. 그러면 보험금을 많이 받거든요.” - 보험 사기 가담자 曰 보험 사기 조직은 고의사고를 일으키기 전, 미리 모여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은 기본! 피해 차량을 물색하는 지침까지 따로 있었는데.. 심지어 서로 피해자와 가해자로 팀을 나눠서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편취하기도 했다는 보험 사기 일당! 지난 10월,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00여 회에 걸쳐 보험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 편취한 금액만 무려 10억 원, 범죄에 가담한 사람은 36명이었다. 점점 조직적인 범죄 양상을 띄고 있는 보험 사기.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오는 12월 13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날이 갈수록 치밀하고 교묘해지는 보험 사기를 집중 취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