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회 맨 인 블랙박스
370회, 371회 통합본
방송일 2021.01.03 (월)
*370회, 371회 통합본 “여보세요?” 잘못된 습관이 부른 낭떠러지 추락사고!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 한 제보자는 좌우로 굽이진 산길 도로에서 황당한 사고를 목격했다.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내더니, 곡선 구간에서 방향을 잃고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만 것이다. 5m 높이에서 추락한 차량 파편 때문에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 운전자의 상태가 걱정됐던 제보자는 급히 차를 멈춰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다. “사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전화하다가 사고 났다고 막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제보자 인터뷰 中- 구급대원의 말에 따르면, 심지어 사고 운전자는 구급차를 타고 가는 순간까지도 휴대전화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는데... 전문가는 운전 중 딴짓이 운전자의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연 운전자들이 주행 중에 쉽게 저지르는 딴짓은 운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슬금슬금...’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의문의 트럭! 또 다른 제보자는 사거리 한복판에서 수상한 트럭 한 대를 목격했다. 트럭은 적색 신호인데도 불구하고, 비상등을 켠 채 슬금슬금 앞으로 이동했는데... 결국 트럭은 사거리 맞은편의 연석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멈춰 있어야 하는데 천천히 움직였으니까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건 아닌가 싶었죠.” -제보자 인터뷰 中-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트럭을 향해 달려가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한결 마음이 놓였다는 제보자. 그러나 운전자를 구조할 줄 알았던 시민은 그대로 운전석 문을 열더니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다. 제보자는 운전자가 트럭에서 잠시 내린 사이에 벌어진 일이 분명하지만, 경사가 없어 보이는데도 트럭이 미끄러졌다는 사실이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데... 오는 12월 2일(토) 밤 8시 40분 에서는 운전 중 방심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운전자들이 특히나 방심하기 쉬운 경사로에서의 사고를 취재한다. 주차하고 자리 비운 사이에…당신의 차는 안녕하십니까? 평소처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귀가한 제보자. 다음날 아침, 구입한 지 한 달 된 차량에 너무나 선명하게 긁힌 자국이 남아있었다. 블랙박스에는 옆 차량이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제보자의 차량을 수차례나 추돌한 영상이 담겨 있었는데. 황당한 일은 이게 끝이 아니다. 차량에서 내려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가버린 것! “차에 전화번호가 있는데 문자도 없이 그냥 가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전기차를 세우지 못하는 전기차 충전 구역?! 2년 전 전기차를 구입한 제보자. 퇴근 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상황이 갑갑하기만 하다.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늘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를 빼줄 수 있는지 양해를 구하려 전화해봐도 전화를 받지 않는 주민들. 게다가, 며칠 전에는 충전 중인 차량에 오물테러까지 당했다는 제보자. “후회할 때 진짜 많아요. 다시 내연기관 차로 바꿔야 하나 그런 생각도 많이 하고 있어요. ” - 제보자 인터뷰 中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 차량의 주차를 막을 방법이 없어 전기차 운전자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마련되고 있는 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 역시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법적 제재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 오는 1월 3일(일) 밤 8시 45분 에서는 주차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다양한 사고를 소개하고 전용 주차 구역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