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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회 맨 인 블랙박스

380회, 381회 통합본

방송일 2021.02.07 (월)
*맨 인 블랙박스 380회, 381회 통합본

‘폭설 대란’ 속
그는 왜, 왕복 9차로 도로에서 스키를 탔나?!

서울에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1월,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버렸다. 
폭설로 인해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가 돼 버렸고, 
운전자들은 꼼짝 못 할 정도로 심각한 정체를 맞게 됐는데... 
하지만 그런 운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황당한 이들이 나타났다.

“너무 추워서 헛것이 보이나 보다 했어요.”
- 목격자 인터뷰 中-
  
스키를 타고 왕복 9차로 도로를 가로지르는 남성!
그는 왕복 9차로를 지나 인도까지 점령했다.   
그런가하면, 경사진 2차로 도로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사람까지! 
그날, 그들은 왜 위험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을까?

“앞이 안 보여요” 
미흡한 차량관리가 불러온 황당 사고

아침 출근길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큰 길에서 주행 하던 중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상대 차량은 그대로 제보자의 차량을 들이받고 마는데...
상대 차량은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진 것일까?  

“성에 제거를 하지 않고 유리창 밑을 조금만 긁고 운전했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당시 해당 지역의 날씨는 영하 12도!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앞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는 바람에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다. 


2월 6일 (토) 에서는 눈 오는 날 벌어진 황당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눈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 2배,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터널의 덫’

 지난 12월, 제보자는 아내와 함께 외출하던 중 터널에서 위험천만한 사고를 목격했다.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눈앞에서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고 차량 중 한 대는 추돌사고로 차체 일부가 다른 차량의 보닛 위로 솟아오르기까지 했다.
 
“한 1~2초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사고가 났거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이러한 대형사고가 순식간에 발생한 이유가 무엇일까?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터널 입구로, 터널 안팎의 밝기 차이가 커서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를 하기 어려웠던 것!
밝은 곳에서 어두운 터널로 들어갈 땐 동공이 커지는 암순응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짧으면 8초, 길게는 20초가량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터널에서 밝은 곳으로 나갈 때는 순간적으로 명순응 현상이 일어난다.
짧은 시간이지만 눈부심이 심하기 때문에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강조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터널 안에서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했다.
화염에 휩싸인 차량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던 것이다.
긴 터널을 통과할 때까지 멈추지 않은 연기 때문에 제보자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연기가 많이 났어요.
그때는 굉장히 무서워서 차를 놓고 가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터널은 밀폐돼있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배출이 어려워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사고나 화재 시 행동요령 및 대피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터널 내 설치된 긴급 연락망과 소화 설비 사용법부터
대피 시 피난통로를 통해 안전하게 터널을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아본다.

 오는 2월 7일, 에서는 치사율 2배의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터널 위험요소를 취재하고, 안전하게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