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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회 맨 인 블랙박스

382회, 383회, 384회 통합본

방송일 2021.02.21 (월)
*맨 인 블랙박스 382회, 383회, 384회 통합본

 무책임한 ‘한잔’이 초래한 ‘아비규환 현장’

 지난 1월,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던 차량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다.
단독사고 이후 제어가 되지 않던 승용차를 빠르게 달려오던 
SUV가 추돌하며 발생한 화재였다.
한 견인 기사가 화재 사실을 알고 다급히 현장에 도착했지만,
어디에서도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대피해있던 SUV 차량 운전자가 사고 현장으로 되돌아왔다.
견인 기사의 승용차 운전자는 어디 있냐는 물음에 대답하는
SUV 차량 운전자 상태가 어딘가 수상해 보였다.

“승용차 운전자가 아직 타고 있다고 말하는데, 
발음이 어눌했어요. 음주운전이구나 싶었죠.” 
- 견인 기사 인터뷰 中 -

 이후 도착한 119 대원 덕분에 30여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용차 운전자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견인 기사의 의심대로, SUV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5 퍼센트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이러한 음주 운전자들은 본인의 음주 여부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운전 능력만 과신한 채 안일하게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 많이 했죠. 버릇이죠. 운전 잘해서 사고는 신경 안 써요.”
- 음주운전 경험자 인터뷰 中 

기존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이었지만,
2018년도 12월 18일부터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처벌 수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
주취 상태의 운전자들은 왜 위험한 질주를 벌이고 있는 걸까?

 오는 2월 14일, 에서는 무고한 운전자를 위협하는 도로 위 살인자,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서 알아본다.

위험천만한 도로에서 펼쳐진 무방비 질주 

 끔찍한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도로 위! 목숨을 위협하는 흉기가 날아오는가 하면, 
졸음, 음주 운전자로 인한 예상치 못한 충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위험천만한 도로 위에서 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사람들이 있었으니... 

“뒤에서 차가 치면 그 사람은 그냥 튕겨 나가잖아요.
거의 목숨을 내놓고 있다고 생각했죠.” - 목격자 인터뷰 中  -

 시속 80킬로미터로 달리는 고속화도로에서 
선루프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고 해맑게 웃고 있는 초등학생을 발견했다는 제보자. 
또 다른 제보자는 심지어 4명의 초등학생이 선루프 밖으로 나와 
춤을 추고, 음식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는데... 
사고의 위험에 놓인 아이들이 걱정된 주변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려보기도 했지만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찔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운전자에겐 동승자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가 있지만 이를 간과하는 일부 운전자들! 
해외에서는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동승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운전자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버스 기사의 위험한 승하차 

 많은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의 경우, 기사들의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아 승객을 사고의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출근길, 참혹한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앞서가던 차량이 버스에서 내리던 승객과 충돌해버렸는데. 
문제는 버스 기사가 지정된 버스 정류장이 아닌, 차로 하나를 비워둔 채 정차한 것!  
 기사의 위험한 정차 때문에 안전을 위협받는 승객들은 또 있었다. 
광양의 한 버스 정류장, 이곳에서도 버스들이 
차로 하나를 비워두고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있다는데! 
기사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국민신문고, 경찰, 버스 회사, 관할 구청 등에 민원을 넣어보기도 했지만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상황. 버스 기사들은 왜 승객의 안전을 지킬 의무를 저버리는 걸까? 

 오는 2월 20일, 에서는 끔찍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운전자의 안전불감증과 이로 인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동승자에 대해 알아본다.

연간 사망자 수 300명 이상!
위험한 좌회전이 불러온 대참사

해도 뜨지 않은 새벽, 미스터리한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제보자의 앞 차량이 직진 신호에 사거리로 진입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불법 좌회전 한 차량과 순식간에 충돌하고 말았다. 
그런데! 사고 직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불법 좌회전 차량! 
심각성을 느낀 제보자는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곧장 사고현장으로 다가갔는데...

“제가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운전자가 운전석에 없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문을 열어 보니 텅 비어 있는 운전석! 
차량에는 의식을 잃은 채 조수석에 앉아 있는 남성 뿐이었다.  
알고보니,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가 사고 충격에 조수석까지 튕겨 넘어간 것!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전문가에게 영상 분석을 의뢰하고, 
좌회전 사고 시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본다. 

유도선 따라 좌회전 했는데 쾅..!
사방을 주시해야 하는 좌회전!

좌회전을 할 때, 맞은편에서 오는 직진 차량만 주의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좌회전 차로에서 함께 좌회전하는 옆 차량도, 위협적일 수 있다. 

유도선 내에서 정상적으로 좌회전 중인 제보자의 차량을 들이받은 트럭!
트럭은 유도선을 크게 침범한 상황이었는데..
하지만 트럭 운전자는 자신이 가해자라는 사실조차 인정 못하고 있다. 
누가봐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한 사고이지만, 여전히 소송이 진행 중인
답답한 상황! 
운전하다 보면 수없이 만나는 좌회전 구간!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월 21일 (일) 에서는 좌회전 중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들을 소개하고 사고 직후에는 어떻게 대처 해야할 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