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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회 맨 인 블랙박스

387회, 388회 통합본

방송일 2021.03.07 (월)
*맨 인 블랙박스 387회, 388회 통합본

이보다 더 황당할 순 없다! 외발자전거의 아찔한 질주

 도로 위 운전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한 예상치 못한 이동수단이 나타났다. 
그 정체는 바로 외.발.자.전.거!
한 남성이 통행량이 많은 시내 도로의 1차로에서 
외발자전거를 타고 아슬아슬~ 위태로운 질주를 한 것!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물론, 다른 운전자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는데...
하지만 외발자전거를 탄 남성은 평온하기 이를 데 없었다.

“♬ 진정 바르게 타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

 세상은 넓고 탈 것들은 많아지는 세상!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정경일 ‘법깨비’와 함께 
이동 수단별 올바른 통행 방법을 알아본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낙하물이? 
  
 제보자는 운전 경력 30년 만에 고속도로에서 기상천외한 낙하물을 목격했다.
도로 3차로를 가로 막아버린 낙하물은 무려 120미터 길이의 철판!
낙하물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제보자 쪽으로 다가왔지만, 가까스로 피한 제보자!

“ 말도 안 나와요. 악 소리도 안 나오고 올해 운 다 쓴 것 같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한편, 또 다른 제보자는 1차로에서 주행하고 있던 중 섬뜩한 상황을 목격했다.
옆 차로에서 달리고 있던 한 차량의 뒷유리창이 빠져버린 것!
도대체 어쩌다 뒷유리창이 통째로 빠져버린 걸까?

 3월 6일 (토) 에서는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도로 위 황당 사건들을 알아본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9천여 건의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로 뛰어드는 보행자 때문에 운전자는 때론 억울한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데...
에서 두 명의 변호사와 함께 보행자 사고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본다.

‘보행자의 잘못이 더 큰데...’ 가해자는 무조건 운전자?

 제보자는 외근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던 중,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겪었다.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 신호가 끝난 걸 확인하고 천천히 출발하던 중,
뒤늦게 도로로 달려 나오는 보행자와 부딪히고 만 것이다.
보행자 신호가 적색이었다는 점과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변호사가 책정한 운전자의 과실은 최대 30%, 보행자의 과실은 70%!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억울할 수 있겠지만, 
제가 사고의 가해자라고 얘기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는 결국 보행자 사고의 가해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안전운전의무 위반에 따른 벌점과 과태료 처분을 받고 말았다.
도대체 왜, 보행자보다 과실이 낮은데도 제보자가 사고의 가해자가 된 것일까?

억울한 ‘보행자 사고’, 과실 비율을 꼼꼼히 따져라!

 또 다른 제보자는 야간 주행 중, 도로로 달려 나오던 보행자와 사고가 발생했다. 
제보자는 보행자가 반대편 차로에서부터 달려 나왔을뿐더러,
사고 직전에 차 앞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더욱이 피하기 어려운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제가 어떤 잘못을 했을까 계속 생각해봤는데,
같은 상황이 100번 반복됐어도 100번 다 박았을 거예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두 변호사의 판단으로도 제보자의 과실은 0%.
그러나 제보자는 사고의 가해자가 되어, 보험사를 통해 보행자에게 
치료비를 지급해야만 했다. 보행자 사고는 ‘우자 위험부담의 원칙’에 따라 운전자가
보행자보다 더 많은 사고 책임을 지게 되고, 과실 비율과 상관없이
보행자의 치료비를 모두 지급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과연, 보행자 사고에서 과실 비율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오는 3월 7일, 에서 두 변호사와 함께 보행자 사고를 살펴보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보행자 사고의 사고 책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