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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회 맨 인 블랙박스

397회, 398회 통합본

방송일 2021.04.11 (월)
*맨 인 블랙박스 397회, 398회 통합본

화를 참지 못하는 자,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혼잡한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종종 다른 운전자들과 마찰이 생길 때가 있다. 
문제는 언쟁을 넘어 폭행, 더 나아가서는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는 것! 

“ 너 같은 x은 죽어야 된다면서 무차별적으로 때리더라고요 ”
- 제보자 인터뷰 中 -

 대구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분노에 가득 찬 오토바이 운전자가 상대 운전자가 앞에 서 있음에도
그대로 주행해 10미터가량 밀고 갔던 것! 
심지어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지자 무자비하게 폭행까지 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피해자가 던진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우회전을 하던 중 신호위반을 하는 오토바이를 보고 깜짝 놀라 
“왜 신호위반을 하냐”고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한 사건은 또 있었다. 
합류 구간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보고, 속도를 줄인 순간! 
갑자기 뒤에서 경적소리가 들려왔다는 제보자. 
그런데 이후부터 뒤 차량 운전자의 영문 모를 보복운전이 시작됐다. 
차선을 물고 난폭하게 추월을 하는가 하면, 터널 안에서 급정거까지 한 상황. 
급기야 옆으로 다가와 욕설까지 하고서도 상대 운전자의 보복은 끝나지 않았다. 
 
“ ‘이걸로 죽는다’면서 날카로운 걸 흔들더라고요 ”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에게 날카로운 흉기를 보여주며 위협까지 했다는 것!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공포를 느낀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얼마 전, 해당 운전자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 
놀랍게도 제보자를 위협한 운전자는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별것 아닌 일에도 분노를 폭발하는 사람들. 대체 그들은 왜 화를 참지 못하는 걸까? 

 4월 10일 (토) 에서는 도로 위! 화를 참지 못한 운전자들이 벌인 충격적인 사건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처벌 내용을 알아본다.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일 년에 무려 1만 5천여 건! 
그런데 장마철 못지않게 4월 역시 봄비로 인한 사고율이 높다는데,
에서 봄철 빗길 교통사고에 대해 알아본다. 

봄날의 악몽, 치명적인 빗길 사고!

서서히 비가 그치던 어느 날, 제보자는 커브 길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다.
조금씩 속도를 줄이며 램프 구간을 지나는 순간, 
차량이 180도 회전하면서 가드레일을 향해 미끄러졌는데...

“ 순간 붕 뜨는 느낌을 받았는데,
차가 부딪친다는 생각에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 현장은 바퀴와 지면의 마찰력을 높이기 위한 그루빙(세로 홈) 설비가 되어있는 곳! 전문가는 사고의 원인이 도로에 새겨진 그루빙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안전을 위한 장치가 비가 오면 사고의 원인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비가 남기고 간 불청객, 도로 곳곳에 숨은 지뢰의 정체!

또 다른 제보자는 어두운 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우측 끝 차로에서 정상 주행을 하던 중,
차체가 크게 요동치며 이내 차량이 파손됐음을 직감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강한 충격이 가해지니까...
봄에도 이렇게 많이 생기는지 몰랐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흔히 강수량이 많은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트홀! 
하지만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에, 
포트홀이 많이 생기면서 사고 역시 크게 증가한다. 

4월 11일 (일) 에서는 봄철 빗길 사고를 취재하고, 적절한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