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회 맨 인 블랙박스
401회, 402회 통합본
방송일 2021.04.25 (월)
*맨 인 블랙박스 401회, 402회 통합본 도로 위 피할 수 없는 재난, 대형 추돌사고 제보자는 동료들과 회사로 복귀하던 길에 고속도로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에 휘말리고 말았다. 정체된 도로에서 앞차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던 중, 굉음과 함께 후방에서부터 밀려오는 차량! 차들은 멈출 기미도 없이, 무서운 속도로 제보자의 차를 덮쳐왔다. “차들이 파도가 밀려오듯이 붕 떠서 밀려왔어요. 죽었구나,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는 25톤 덤프트럭이 정차해 있던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며 7중 추돌로 이어졌고, 사고 현장에는 큰 불길이 치솟기까지 했다. 심지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지고 만 1차 사고 차량. 결국 이번 추돌사고로, 1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기사는 사고를 인지했지만 차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는데... 과연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러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늘 아래 똑같은 교통사고는 없다. ‘추돌사고 설명서’ 또 다른 제보자는 집으로 향하던 길에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겪었다. 3차로로 주행하던 제보자의 앞으로 끼어드는 승용차 한 대! 사고는 2차로 차량이 진출로로 나가기 위해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던 중, 제보자의 차 앞에 멈춰 서며 발생했다. “가려던 방향으로 못 들어갔어도 멈추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본인들이 피해자다 이거예요”- 제보자 인터뷰 中 - 과실도표에 따르면, 일반적인 추돌사고의 경우에는 후행 차량 운전자에게 100%의 과실 책임을 묻는다. 상대 운전자 역시 추돌사고이기 때문에 제보자에게 더 큰 과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본 변호사는 이번 사고에서 제보자에게는 아무런 과실이 없다고 설명했는데... 후행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제보자에게 아무런 과실도 물을 수 없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4월 24일 (토) 에서 두 명의 변호사와 함께 다양한 추돌사고의 유형을 살펴보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과실 비율에 대해 알아본다. 도로 위 연기 습격! 정비하지 않은 ‘이것’이 원인? 한 제보자는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로운 고속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습격을 당했다. 한참을 주행하던 중 난데없이 하얘지는 눈앞! 앞서가던 차량 배기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제보자의 시야를 가린 것이다. “차가 싣고 가던 게 폭발한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시속 100km의 속도로 달리던 제보자의 차량을 무려 5초 동안이나 뒤덮은 연기! 짙은 연기가 걷히자 문제의 차량 역시 이미 도로에서 사라진 후였다. 전문가는 엔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러한 연기가 발생한다며 차량 정비를 지적했다. 단순 고장뿐만 아니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미정비! 사고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주행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고속도로에 멈춘 차량... 방심이 초래한 ‘정비사고’ 또 다른 제보자 역시 고속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다. 추월차로인 1차로에서 주행하던 중 속력이 점점 낮아지기 시작한 것! 결국 차량을 갓길로 옮길 새도 없이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덩그러니 멈춰 서고 말았다. “엑셀 쪽에서 드르륵 드르륵 갈리는 소리가 나면서 갑작스럽게 멈추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차에서 내려 수신호를 했다는 제보자. 이를 뒤늦게 발견한 버스 한 대가 급히 핸들을 꺾었지만, 결국 버스가 제보자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고 말았다. 사고의 충격으로 전치 12주가 넘는 중상을 입게 된 제보자의 가족. 제보자는 정비소에 가서야 차량이 멈춰선 이유를 알 수 있었다는데... 사고 발생 전부터 소음이 들렸지만, 차량을 구입한 지 3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판단하여 정비를 받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도대체 소음의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차량은 왜 멈췄던 것일까? 오는 4월 25일 에서는 도로 위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정비 불량 사고를 취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주행 전 점검 사항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