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회 맨 인 블랙박스
403회, 404회 통합본
방송일 2021.05.02 (월)
*맨 인 블랙박스 403회, 404회 통합본 억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여기로 오라~ ‘법깨비 상담소’ 날벼락처럼 순식간에 일어나는 교통사고! 미처 피할 수 없었음에도 과실을 떠안게 된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정경일이 특별한 전화 상담소를 열었다. 그랜드 OPEN “운전이 베테랑이어도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사고인데 왜 제게 과실이 있는지 너무 억울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고속도로 나들목 구간에서 갑자기 차로 변경을 한 트레일러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를 내고 말았다는 한 제보자. 트레일러가 모든 차로를 막아버려 도무지 피할 수 없었다는데... 사고 당시엔 100% 자신의 잘못이라 인정했다는 트레일러 기사. 하지만 며칠 후 갑자기 태도를 바꿨고, 결국 분쟁심의위원회의 판단까지 받았다. 그 결과 오히려 트레일러의 과실보다 제보자의 과실이 더 높게 책정된 상황! 과연 제보자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주장해야 할까? 교통사고 전문 법깨비가 속 시원~하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교차로에서 필사적으로 달린 남자! 그가 위험한 질주를 한 이유는? 도로에선 수많은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반면 가슴 따뜻해지는 장면도 포착된다. 많은 차량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을 전력 질주를 한 이현선 씨! “ 살면서 그렇게 전력질주 해 본 건 처음이었어요. 일단 사람을 구해야 되니까.” - 이현선 씨 인터뷰 中 - 그가 필사적으로 뛴 이유는, 바퀴 밑에 깔린 사람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자칫하면 타이어가 사람의 몸을 타고 넘어올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빠르게 차량을 멈춰 세운 덕분에 차량 밑에 깔린 남자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차 안에서 현선 씨의 질주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눈물 바람이었다는데... 오는 5월 1일 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자 간 갈등과 과실 비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킨 시민 영웅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블랙박스에 담긴 명백한 증거 퇴근 중 바로 눈앞에서 SUV가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 나란히 달리던 화물차가 차로변경을 하며 사각지대 때문에 미처 SUV를 못 본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그다음에 벌어졌다. “화물차가 멈췄으니까요, 그냥 갈 거라곤 정말 몰랐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SUV를 전복시킨 화물차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내리더니 자신의 차량만 둘러보고 그대로 가 버린 것이다.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 칩을 제보자는 경찰에 전달했고 며칠 후 화물차 운전자가 잡혔다.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블랙박스에 명백하게 찍힌 장면을 토대로 뺑소니 처분을 받게 됐다. 살인범의 주장을 뒤집는 블랙박스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해결뿐 아니라 때론 살인 사건 같은 강력 범죄의 결정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1년 전, 충남 당진에서 자매가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동생의 남자친구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퉜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범인이 언니 차를 훔쳐 타고 도주 행각을 벌이는 동안 찍힌 블랙박스에는 우발적이라는 범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주 중 추돌 사고를 내고도 태연하게 트렁크에서 자매의 명품가방부터 챙긴 범인. 이후 명품가방을 팔아 도피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사람을 속여놓고, 태연하게 심신미약을 주장하는데 그게 사람입니까?” - 아버지 인터뷰 曰 - 자매 카드에서 돈을 빼내 유흥비로 탕진하고, 지인들에게 자매 행세를 하며 메시지까지 한 범인. 범죄심리 전문가는 도주 중 찍힌 블랙박스 또한 우발적이라는 살인범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5월 2일(일) 에서는 교통사고부터 강력 사건까지 결정적 증거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집중취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