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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회 맨 인 블랙박스

405회, 406회 통합본

방송일 2021.05.09 (월)
*맨 인 블랙박스 405회, 406회 통합본

“도로는 나의 무대” 
왕복 9차로 한복판에서 엉덩이 춤춘 남성! 

 김포의 왕복 9차로 도로에서 아찔한 댄스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앞 차량의 동승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중앙선 위에서 무아지경 엉덩이춤을 췄던 것이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들의 표정까지 다 봤거든요.
완전 놀란 표정이죠.” 
-제보자 인터뷰 中-

 흥에 취해 사정없이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남성과는 달리, 
맞은편 도로의 운전자들은 이 사람을 피해 차선을 물고 아슬아슬한 주행을 해야 했다. 
만약 사고라도 난다면, 위험 행동을 한 사람보다
이를 피하지 못한 운전자의 과실이 더 큰 상황!
끔찍한 부상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까지 민폐를 끼칠 수 있지만,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부추겼다는데... 
이들은 왜! 도로 한복판에서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걸까?

무법 견인차의 위태로운 질주

 위험한 행동으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사건은 또 있었다. 
고속도로 주행 중 불안하게 차량을 매달고 가는 견인차를 목격한 제보자. 
견인차에 매달린 차량은 좌우로 요동치며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아 보였다는데...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경적을 울렸지만 
해당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주행을 이어갔다. 

“ 한 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았어요.
‘이 정도면 사고 안 난다’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만약 피견인차가 떨어져 사고로 이어졌다면,
‘낙하물 사고’에 해당 돼 해당 운전자는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는 상황! 
무거운 처벌과 대형 사고의 위험에도 불안한 주행을 멈추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5월 8일 에서는 MC 최기환 아나운서와 TS한국교통안전공단 하승우 교수가 함께 도로 위에서 펼쳐진 황당한 사건·사고를 살펴보고,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진단해본다. 

예고 없이 멈춰 선 차량! 대형사고를 부르는 정차사고 
 
 안타까운 사망사고를 목격한 제보자. 갓길에 트럭을 세운 채 짐을 정리하는 운전자를
뒤따라오던 차량이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한 사고였다.. 

“위험하다는 생각을 찰나에 했었죠
가변차로가 열리면 갓길이 없는 도로랑 마찬가지였거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가 일어난 곳은 통행량에 따라 차량의 주행 여부가 달라지는 가변차로!
제보자는 가변차로에 정차한 트럭을 발견하여 피할 수 있었지만, 뒤따라오던 SUV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사고지점에서 겨우 수십 미터 떨어진 장소에 비상주차대가 있었던 것! 
그러나 사고 당시에는 트럭 운전자가 비상주차대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연이어 벌어진 두 번의 사고!
운전자는 누군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주행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벼운 추돌 사고를 당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 

“사고 당시에 보험사 직원을 호출했을 때
안내받은 대로 갓길에 차를 정차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1차 사고에서는 제보자와 차량 역시 큰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통화한 보험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고 현장을 벗어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었던 제보자. 얼마 후 대형버스가 좌회전하면서 정차해 둔 제보자 차량 후미를 세게 들이받은 것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전문가는 제보자를 위험 지역에 정차하게 한 보험사의 부적절한 대처법을 지적했다.  

“현장 보존을 위해서라고 하기엔, 너무 위험한 곳에 고객을 방치시킨 겁니다”
- 류종익 교통사고 감정사 인터뷰 中 -

 교통사고 발생 시, 혹은 불가피한 이유로 도로 위에 정차해야 할 경우
운전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행동 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는 5월 9일 에서는 도로 위 정차한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집중 취재한다.